오션웨스트 캐피털 파트너스(Ocean West Capital Partners, 이하 오션웨스트)가 지난주 맨해튼 미드타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51만 1000제곱피트의 오피스 건물인 285 매디슨 애비뉴의 UCC 담보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션웨스트는 국내 최대 보험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메자닌 대출 기관을 대리했다.
이 부동산은 미국에서 최상위권 실적을 달성하는 하위 시장 중 하나인 미드타운 맨해튼에서 임대 계약이 잘 유지되고 있었지만, 2022년 말에 대출이 만기 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원래 이 대출은 회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연장되었지만, 2024년 말 연장 기간이 만료되면서 다시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됐다. 당시 오션웨스트는 한국에 본사를 둔 메자닌 대출 기관의 자문을 맡아 다양한 채무 회수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투입됐다.
맨해튼 오피스 임대 동향이 크게 개선되고 시장의 투자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메자닌 대출 기관은 압류권을 행사하고 새로운 자본을 투자해 부동산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조치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션웨스트는 투자 보류 기간 동안 자산을 감독하기 위해 계속 관여할 예정이다.
오션웨스트의 라이언 터커(Ryan Tucker) 대표는 "건물의 특성, 시장의 활기, 비용 기준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부동산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한 블록 떨어진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8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건물을 최신식으로 탈바꿈하고 옥상 데크와 이벤트 공간, 콘퍼런스 센터, 사내 체육관 등 편의시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UCC 담보권 행사를 통해 285 매디슨 인수한 오션웨스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20억 달러 이상의 뉴욕시 자산과 관련해 한국 기관 투자자들을 대신해 인수를 이행하거나 자문을 제공했다. 오션웨스트의 공동 설립자인 최필(Phil Choi) 대표는 "우리는 한국 대출 업계에서 강세 시장에 위치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공격적인 변화와 더불어 만기 기한 연장을 목격했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자본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사 및 연기금을 대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