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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분야 창업정책 찾는 해커톤 열린다

창업정책, 예비창업자가 직접 제안…참가팀 모집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제2차 내 손으로 제안하는 창업정책 해커톤' 참가를 희망하는 신산업 분야 참가팀의 신청을 받는다.

창업정책 해커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부 창업정책 발굴을 위해 (예비)창업자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 개발에도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주요 창업정책 주제별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이번 제2차 해커톤의 주제는 '신산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정책 발굴'이다.

제2차 해커톤의 참가대상은 신산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다. 2인에서 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정책 아이디어 1건과 함께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오는 29일 참가자가 제출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서류평가를 실시해 본선 해커톤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다음달 10~11일 이틀간 총 20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팀별 배정된 정책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 결과물까지 도출하게 된다.

우수한 제안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상금 1000만원과 중기부 장관상, 창업진흥원 원장상을 시상하고 창업진흥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정책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한다.

제2차 해커톤 참여자격과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 창업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개최한 1차 해커톤은 청년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306명이 접수해 지난달 27~28일 진행됐다.

청년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양성 사업을 제안한 '페스타' 팀이 중기부 장관상을,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아이템 진단 사업을 제안한 '스타럽트' 팀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산업간 융합을 제안한 '콜트랩&심바이오틱' 팀이 창업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로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쉼없이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999년 OpenBSD(유닉스 기반 운영체제) 암호화 개발을 위해 10명의 미국 개발자가 캐나다 캘거리에 모여 진행한 해커톤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밍 주제 외에도 정부,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커톤의 방식을 차용해 활용 중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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