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288억 달러…역대 3분기 중 최고

지난해 보다 13.2% ↑…월별 수출실적 11개월 연속 증가세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올해 7~9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3.2% 증가한 28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이고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295억 달러)에 이어 2위다.

월별 수출실적도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기부는 올 1,2,3분기 모두 역대 분기별 수출 최고치 경신하면서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신기록을 이어가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액은 853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8.5% 늘었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8.2% 증가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제조용 장비(47.7%), 철강판(44.6%), 합성수지(44.4%)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단가의 가파른 상승세, 중화권 수주 급증 등으로 7, 8월 수출이 나란히 역대 1,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도 반도체시장 호황으로 글로벌 기업 등의 공격적인 공장 투자 증설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해 역대 최초로 분기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62억 7000만 달러로 1위였고 이어 미국(38억 8000만 달러), 베트남(27억 3000만 달러), 대만(8억 2000만 달러), 태국(6억 5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화장품 수요 감소로 3분기 성장세(7.2%)는 둔화됐다. 태국(29.5%)과 대만(26.9%)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태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진단키트 수출이 강세를 보였고 대만은 반도체 산업 호조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수출이 늘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2~3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수출액은 2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2.0% 늘었다.1~3분기 누계실적(8억 5000만 달러)도 74.9%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은 화장품(38.6%), 의류(13.8%)뿐 아니라 최근들어 음향기기(9.8%)의 중국,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553.2%)했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 3분기에는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4분기까지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성장단계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소일빌드 인터내셔널, 2025년 스펙트럼 흥옌 산단 착공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지평 열어 소일빌드 인터내셔널(Soilbuild International)이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14.45헥타르 규모로 건설될 최첨단 스텍트럼 흥옌 산업단지의 기공식을 가졌다. 대사, 정부 관계자 및 산업 리더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개발사인 소일빌드는 역내 고성장 중인 제조 및 물류 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시사했다.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에서 50년 가까이 경험을 축적해온 소일빌드 그룹은 현재 자회사인 소일빌드 인터내셔널을 앞세워 자사의 글로벌 산업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스펙트럼 흥옌 산단의 출범은 이러한 비전을 베트남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속가능성 , 기능성 , 적응성을 중점으로 설계된 스펙트럼 흥옌은 차세대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고속도로를 낀 전략적 입지는 효율적인 공급망과 지역 분배를 가능하게 해 현지 및 국제 제조업체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되는 1단계 사업 스펙트럼 흥옌의 1단계 사업에서는 7만4225제곱미터의 부지에 총 연면적 5만2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들이 완공된다. 인허가 절차 및 초기 공사는 2024년 6월에 시작됐으며, 완공은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

LIFE

더보기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