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마스 에너지 웍스(Maas Energy Works), 캘리포니아에서 유제품 소화가스를 활용한 수소 모빌리티 프로젝트 개발 협약 체결

  • 등록 2025.10.10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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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탄소 저감형 수소 생산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의 중대형 운송 부문 탈탄소화 가속

 

텍사스 휴스턴 및 캘리포니아 레딩, 2025년 10월 10일 경제적 탈탄소화 기술의 선두주자인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 이하 '유틸리티')과 미국 내 유제품 소화가스 기반 에너지 프로젝트의 선도 기업인 마스 에너지 웍스(Maas Energy Works, 이하 'MEW')가 캘리포니아에서 유제품 소화가스를 직접 수소 연료로 전환하는 최초의 상용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본 프로젝트는 전력 사용 없이 물로부터 '깊은 탄소 음성(Deeply Carbon-Negative)'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경제적 탈탄소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 낙농 단지 내에 건설되며, 유틸리티의 독자 기술인 H₂Gen® 시스템과 MEW의 유제품 소화가스 설비를 결합해 중대형 운송 부문에 적합한 저비용 청정 수소 연료를 생산한다. 이러한 혁신적 조합은 시장 내 가장 낮은 수준의 탄소 집약도를 갖춘 수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확장 가능한 탈탄소화 경로를 제시한다. 양사는 이미 유리한 가격 조건으로 초기 수소 구매계약(오프테이크)도 확보한 상태다.

 

협약에 따라 MEW는 혐기성 소화조 및 바이오가스 정제 시스템의 개발•건설•운영을 담당하며, 유틸리티는 수소 연료 생산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농업과 에너지 부문 간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탈탄소화가 대규모로 실현 가능함을 입증하고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틸리티에게 또 하나의 획기적 전환점입니다. 수소 연료가 전력 없이, 경제적으로, 그리고 '그린 수소'를 넘어서는 수준의 탄소 음성으로 생산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 파커 믹스(Parker Meeks), 유틸리티 글로벌 CEO

 

"MEW는 낙농 분뇨를 바이오가스와 청정에너지로 전환해온 선도 기업입니다. 유틸리티 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음성 수소로 중대형 운송의 미래를 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 대릴 마스(Daryl Maas), 마스 에너지 웍스 CEO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약 3톤의 탄소 음성 수소 연료를 생산하게 되며, 이는 캘리포니아 전역의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무배출 트럭 및 버스 운행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유틸리티와 MEW의 이번 협력은 바이오 기반 청정연료와 산업 탈탄소 기술의 통합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낙농 외에도 매립지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역시 H₂Gen 기술이 적용 가능한 유망한 수소 생산원으로 평가된다. 본 프로젝트는 현재 전면공학(FEED) 단계에 있으며, 2026년 내 타당성 및 설계 검토 완료 후 투자결정(FID)과 본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슈투데이 기자 it@iss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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