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 전 세계가 공유하는 새로운 기회 맞아

  • 등록 2025.12.24 0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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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우위안현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녹차 대회(Global Green Tea Congress)에서 중국공소합작경제학회(China Association of Supply and Marketing Cooperative Economics)의 리춘성(Li Chunsheng) 회장은 중국의 차(茶) 산업이 빈곤 구제를 위한 기간 산업에서 농촌 진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차 생산량은 3700만 톤을 넘어섰으며, 총생산액은 3300억 위안을 돌파해 지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리 회장은 차가 세계 3대 음료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 20억 명이 넘는 인구가 차를 즐겨 마신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9년 중국의 주도로 5월 21일이 국제 차의 날(International Tea Day)로 지정된 사실을 예로 들며, 중국 차 산업이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다.

 

리 회장은 장시성 우위안현의 녹차 산업 발전 현황을 분석하며, 관광과 산업 개발, 문화 혁신을 융합해 현지 차 산업이 어떻게 고도화되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우위안현의 차 재배 면적은 약 21만 무(약 1만 4000헥타르)에 달하며, 관련 산업 생산액은 60억 위안을 넘어, 차 산업은 현지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리 회장은 이 분야가 지역 번영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경제정보사(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와 중국차학회(China Tea Science Society), 장시성 생태문명연구촉진회(Ecological Civilization Research and Promotion Association of Jiangxi Province)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아론 기자 it@iss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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