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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자체 개발 필러 ‘라풀렌’으로 태국 에스테틱 시장 진출

동남아 미용의료 허브인 태국 공략…현지 필러 시장 2033년 2.4억달러까지 성장 전망

 

삼양바이오팜(대표 김경진)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자 필러 ‘라풀렌’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출시된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Polycaprolactone)이 주성분이다. 자연스러운 볼륨을 구현하는 필러의 역할은 물론 콜라겐 생성까지 유도해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품으로 분류된다. 피부 주입 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양바이오팜은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의료관광과 미용의료 산업의 핵심 국가라고 보고 현지 진출을 타진했다. 2025년 기준 태국 에스테틱 시장은 약 1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성장률(CAGR) 12%를 기록하며 비수술형 미용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태국 필러 시장은 에스테틱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을 상회하며 2025년 기준 약 9,260만 달러에서 2033년 약 2억 4,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일 현지 거래처가 주관한 라풀렌 론칭 행사 ‘LAFULLEN Grand Launch’는 현지 의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의 주성분인 PCL과 해당 성분이 피부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돕는 CMC(Carboxymethyl Cellulose) 성분을 집중 조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두 성분의 차별점과 작용 기전, 임상적 이점을 비롯해 두 성분을 활용한 바이오스티뮬레이터의 실제 시술법, 최적 시술 부위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에는 패널 토론을 통해 다수의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연구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태국 론칭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내와 태국 외에도 인도네시아, 대만, 아르헨티나 시장 진입을 위한 공식 허가를 받았다. 향후 중국, 브라질,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국제 학술대회와 의료진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6’에서 라풀렌과 리프팅 실 ‘크로키’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라풀렌은 삼양바이오팜의 고분자 물질 연구역량과 특허기술로 탄생한 고분자 필러 제품”이라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제품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라풀렌과 크로키를 중심으로 미용성형 사업을 키우고 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물질인 PDO(Polydioxanone) 기반의 리프팅 실이다. 삼양바이오팜의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으며, 2019년 출시된 해에 유럽 CE 인증까지 획득해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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