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협력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거래 접근성을 높인다. 12일 삼성증권은 IBKR과 제휴해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IBKR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 약 2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다. 전 세계 170여개 시장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됐다.
외국인통합계좌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활발했으나 외국인의 국내 시장 진입은 계좌 개설 절차 등으로 제한이 있었다.
삼성증권은 2023년부터 IBKR과 국내 주식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IBKR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현재 일부 국내 증권사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통합계좌를 운영 중이나, 삼성증권은 다양한 이용자 기반을 갖춘 글로벌 브로커와 협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한다.
정부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례화, 가이드라인 개정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맞춰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