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 3회 이상의 회의를 거쳐 9월 11일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지난 4월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회장 자격요건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2026년 상반기 기준 내·외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하고, 롱리스트 20명을 내·외부 각 6명씩 12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승계 절차와 관련해 위원 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15일에는 주주간담회를 열어 주주 의견을 청취했다. 경영승계절차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시작됐고, 최종 후보자 선정까지 기간을 3개월로 늘려 후보자 평가 시간을 보강했다.
외부 후보자에 대한 평가 절차도 강화됐다. 과거와 동일하게 심층 평판조회, 충분한 내부정보 제공, 두 차례 인터뷰 기회, 내부 후보자 대비 인터뷰 시간 확대 등이 유지된다. 추가로 숏리스트 선정 후 인터뷰 전까지 약 두 달간 준비 기간을 제공해 실질적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회추위원과 외부 후보자의 별도 사전 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약 한 달 뒤 12명의 후보자 중 6명을 숏리스트 1차 후보로 선정한다. 8월 27일에는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 2차 후보 3명으로 압축한다. 외부 후보자의 경우 신원 공개를 원치 않을 때는 익명성이 보장된다. 9월 11일에는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 및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1인을 결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자격 검증을 통과한 뒤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11월 중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차원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