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해외송금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Fast-Fit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 송금 시 장시간 소요되던 입금 시간, 최종 수취금액 확인의 불확실성, 송금 진행 상황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송금 전에 수수료와 수취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송금 후에는 실시간으로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스위프트(Swift) 송금망의 개선된 결제 방식인 ‘Retail Payments Scheme(리테일 페이먼트 스킴)’을 활용한 국가 간 지급결제 방식이다. 지난 6월부터 10개국 26개 은행에서 우선 시행됐다.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해당 서비스에 참여해 미국으로의 Fast-Fit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주와 캐나다 등으로 송금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J.P. Morgan Chase Bank 및 Bank of America로 송금 시 최단 1분, 평균 30분 이내에 수취인의 계좌로 입금이 완료된다. 송금 원금은 별도의 비용 차감 없이 전액 입금돼, 중개은행 또는 해외은행 수수료 차감으로 최종 수취금액 예측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했다.
수수료 부담도 줄었다. 미국으로 송금할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해외은행 수수료 1만원과 전신료 5천원이 부과된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와 16개국 다국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특화 앱 ‘Hana EZ’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Fast-Fit 송금 서비스’는 개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받는 송금 서비스까지 확대해 해외송금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해외송금 속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고, 손님이 부담하는 비용과 최종 수취금액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손님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