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서 교육과 자연,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고급 외관과 커뮤니티 시설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교육, 문화, 자연, 서비스가 일상 속에서 결합된 ‘6세대 주거문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롯데건설은 목동신시가지 2·7·11·14단지를 비롯해 시공사 선정 예정인 단지에 대해 사업 일정에 맞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양천구 목동 동측과 서측 두 곳에 ‘르엘 라운지’를 동시 개설한다. 입주민들이 미래 주거 전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단지가 넓게 분포한 점을 고려해 조합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두 곳으로 나누었다. 오목교역 인근 동측 라운지는 프랑스어로 동쪽을 뜻하는 ‘est’를 활용해 ‘르에스트(L’est)’, 신정동 학원가 인근 서측 라운지는 서쪽을 뜻하는 ‘ouest’를 활용해 ‘르웨스트(L’ouest)’로 명명했다.
목동 르엘 라운지는 기존 건설사 홍보관과 달리 화려한 장식보다 공간 비례, 자연광, 식물, 현대미술 작품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품격을 제공한다. 대형 LED 미디어아트 상영과 명화와 앙상블 연주를 결합한 클래식 큐레이션 프로그램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등 다양한 예술 콘텐츠도 운영한다.
롯데건설이 제시하는 목동의 미래 주거 전략은 ‘소르본 프로젝트(SORBONNE PROJECT)’로, 학군과 녹지가 우수한 목동을 프랑스 파리 라탱지구 소르본 대학 인근 지역과 연결했다. 소르본 대학 주변이 학문과 문화의 상징인 것처럼 목동도 학문·예술·문화가 도시 일상에 축적되는 공간으로 만들려는 구상이다.
주요 방향은 ‘지식의 나무가, 목동의 숲이 되다’로, 숲과 정원, 건축을 연계하는 ‘목동 포레스트(MOKDONG FOREST)’, 미술작품과 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파리 아트(PARIS ART)’, 교육 경쟁력을 단지 내 지식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소르본 날리지(SORBONNE KNOWLEDGE)’, 호텔식 컨시어지와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르엘 프리빌리지(LE-EL PRIVILEGE)’ 등 네 가지 특화 방향을 담았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주거문화의 세대 교체를 목표로 한다. 1세대 단순 공급, 4세대 고급 커뮤니티, 5세대 하이엔드 단계를 넘어 앞으로 6세대는 생활 속 문화와 콘텐츠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와 고급 마감재 같은 하드웨어 요소를 넘어서 입주 후 지속되는 서비스와 문화 경험이 주거 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의 호텔 서비스 역량과 유통망,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르엘 주거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목동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교육과 자연의 가치를 계승하고 지성·예술·서비스와 콘텐츠를 더하는 방향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며 “르엘을 통해 교육이 지성이 되고, 지성이 문화가 되며,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14일과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르엘 목동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브랜드 및 특화설계 전략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