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를 열고 15년간 추진한 하나금융타운 완성을 공식화했다. 이번 완성을 통해 그룹은 글로벌 도시 인천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여정을 알렸다.
청라 헤드쿼터는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그룹의 인프라와 역량을 한곳에 집중해 관계사 간 소통과 업무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 변화를 이끄는 그룹 중심지 역할도 맡는다.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공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부서, 본부, 관계사 간 경계를 없앤 열린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해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이 확대되며 새로운 업무 문화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진심,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함영주 회장 등 주요 내외빈과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하나금융타운 완성과 청라 헤드쿼터 출발을 기념하는 ‘열쇠 세리머니’가 글로벌필드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청라 헤드쿼터의 업무 방식, 조직 문화, 업무 공간 변화가 소개됐다. 소통과 협업을 통해 그룹이 향후 만들어갈 미래상이 공유됐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축사에서 15년간의 투자유치 노력이 하나금융타운 완성으로 이어졌다며 금융 환경과 경제 여건 변화 속에서도 하나금융이 청라에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에서 금융, 데이터,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도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헤드쿼터 오픈이 하나금융타운 완성과 그룹 역량 결집의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개척하며, 인천의 글로벌 도시 위상과 그룹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 분야 확대와 지역 경제 성장 지원에 힘쓴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해왔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어 올해 청라 헤드쿼터 완공으로 15년 전 구상한 청사진이 완성됐다.
청라 헤드쿼터는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 규모, 연면적 약 12만8천㎡ 규모로 조성됐다.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10개 주요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 중이며, 통합데이터센터 인력까지 포함해 약 4,0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통합데이터센터와 청라 헤드쿼터의 금융 관계사 역량을 연계해 금융 부문과 IT·데이터·디지털 조직 간 협업 확대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 가속, 금융·기술 융합 신서비스 개발이 기대된다.
청라 헤드쿼터는 설계 초기부터 협업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공간, 디지털 인프라, 편의 시설에 이를 반영했다. 업무 층별 약 1,100평 규모의 수평적 공간을 조성해 부서와 관계사 간 물리적 경계를 없앴다. 3~7층과 10~14층을 잇는 내부 계단으로 임직원 간 소통과 협업이 원활하도록 했다.
건물 상층부에는 스카이파크와 글라스데크가 설치됐으며,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램프 계단은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업무환경도 강화됐다. 5G 무선 환경, 클라우드 PC, 노트북, 메신저, 소프트폰 등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특정 장소나 유선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다.
앱과 웹을 통해 좌석, 회의실, 스포츠 마사지, 캡슐룸, 피트니스 센터 등의 다양한 업무 공간과 복지 시설 예약이 가능한 스마트 건물 이용 시스템도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라 헤드쿼터를 임직원 전용 공간으로만 운영하지 않고 인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과 함께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 에너지 등 인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