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독창적인 시선으로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 www.therainbowwords.com)'이 제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해외 관객과 만난다. 타고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스톡홀름 시티 영화제 결선작으로도 선정됐다. 1903년 1월 13일은 최초의 한국인 그룹 102명이 하와이 땅을 밟은 날로 한국인의 미주 이민역사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그들은 왜, 무엇을 위해 고국을 등지고 먼 이국땅으로 떠났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그 답을 찾아가는 감독 본인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15년 전 하와이로 이민 가 현지 한인방송 앵커와 신문 기자, 작가 등으로 경력을 쌓은 이진영 감독의 첫 연출작인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하와이 한인 여성독립사를 다루는 한편, 각종 차별과 혐오가 난무한 팬데믹의 시대에 더 소중해진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를 받았다. 전 씬 하와이 현지 촬영으로 진행됐으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공공 분야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자주 쓰는 외국어 3579개에 대해 쉬운 우리말 대체어와 다양한 용례, 용어에 대한 국민 인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공개했다. 이 사전은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전은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내려받아 각 공공기관의 누리집에 탑재하거나 대화 로봇 기능을 설치할 수 있어서 일선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쉬운 우리말 사전'이 만들어진 배경은 우리나라 공공언어에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많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에 문제가 된다는 사정이다. 한글문화연대의 조사에 따르자면,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중앙정부 47개 부처청위원회에서 낸 보도자료 1만4956건 가운데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들어간 것은 전체의 51.2%인 7662건이었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낸 보도자료 2만3206건에서도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들어간 것이 전체의 57.4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으로 박송열 감독의 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KBS독립영화상'은 KBS가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독립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 12편과 '뉴 커런츠' 섹션의 2편으로 총 14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전날인 지난 14일 목요일 저녁 비점의 밤 시상식에서 진행되었고, 수상작 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KBS독립영화상에 선정된 는 실제 부부인 박송열 감독과 원향라 배우가 함께 기획한 영화다. 함께 쓴 각본으로 제작, 촬영, 녹음, 편집 등 영화의 모든 과정은 두 사람의 힘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박송열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에 이어 날씨에 인생을 빗대, 두 번째 영화의 제목은 라는 제목이 되었다고 한다.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한 부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찌할 수 없다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어 떠올린 제목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이 부부의 기이한 웃음과 도덕적 희극은 끝내 우리를 감동시킨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영화를 전공하고 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차세대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과 독톡한 포맷의 역사웹툰 시리즈로 인기몰이 중인 웹툰 작가 무적핑크를 초청한 실패학 콘서트가 '2021 NEXPO in 순천' 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19일 '2021 NEXPO in 순천' 박람회와 연계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제1전시장 공연장에서 '메타버스 새로운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정책포럼에서는 3개의 주제 세션을 통해서 메타버스에 대한 탐험을 시작한다. 제1세션은 서틴플로어의 송영일 대표가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발표하며, 이어진 제2세션은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김동현 회장이 '공적영역의 메타버스-개념, 기술,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에서는 조선대 정지은 교수(K컬처공연기획학과)가 '문화콘텐츠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담당자는 '이번 포럼이 메타버스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기술적, 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2021 NEXPO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고무 관련 최대 국제 학술 단체인 IRCO (International Rubber Conference Organisation)와 한국고무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고무 컨퍼런스 'RubberCon 2021'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는 'RubberCon'은 매년 영국, 중국, 인도,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왔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게 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돼 국내는 물론, 해외 연구자들의 비 대면 참석도 가능하다. 이번 'RubberCon 2021'의 주요 토픽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고무 과학 기술을 위한 혁신적 선구자(Innovative pioneers for smart and sustainable rubber technology)'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 타이어, 지속 가능한 고무 부품, 고무 신기술 등에 대해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창수 한국고무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무 산업체 및 연구 기관과 교육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근 고무 기술 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전개해 온 화성시문화재단이 10월 16일 '문화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성시 M.I.H (Made In Hwaseong) 프로젝트 예술단이 문화의 날을 맞아 특별한 통합 기획 공연을 펼친다. M.I.H 프로젝트 예술단은 화성시에 기반을 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우수 예술가 양성을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단체로 관현악, 스트릿댄스, 국악, 보컬 네 팀으로 이뤄졌다. 문화의 날 통합 기획 공연 'Music in Cinema'는 10월 16일(토) 19시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홈페이지에 공지된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전체 관람가, 전 좌석 무료로 진행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및 뮤지컬 프로그램을 각기 다른 장르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컬래버 무대로 선보이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운영하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문화의 날 특별 공연으로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Design Data tech™ 기반 신제조 C2M 커머스 샤플이 2022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품 디자인 공모전으로, 총상금 미화 10만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를 놓고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디자인 전문가의 심도깊은 평가와 전 세계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심미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까지 평가받을 수 있는 이번 콘테스트는 'You Design, We Make'라는 슬로건처럼 수상 시 상금 이외에도 특허 출원 및 샤플과 함께 디자인 작품을 실제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5회를 맞는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는 4회에 걸쳐 총 89개국 약 1500명의 디자이너가 참가, 40명의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이 중 1회 대상을 수상한 한국 고정진 디자이너의 헤어스타일러는 2020년, 샤플이 설계와 제조를 맡아 '샤플 헤어스타일러'라는 이름으로 출시, 현재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하고 있다. 진창수 샤플 대표는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인 샤플 헤어스타일러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듯 유명 대학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삼성전자가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Life Unstoppable (멈추지 않는 일상) 2021'을 지난 12일(영국 현지 시각) 개최하고 비스포크 가전, 라이프스타일 TV, 폴더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할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Life Unstoppable*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진행되는 행사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미디어와 거래처에 소개하기 위해 삼성전자 유럽 총괄에서 도입한 양방향 온라인 콘퍼런스,체험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3월 한국, 5월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한 '비스포크 홈 2021' 행사에 이어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가전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올해는 '놀라움이 가득한 집(House of Surprise)'이라는 주제로 단편 영화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삼성 비스포크 가전과 에코시스템이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과 요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줬다. 삼성전자 유럽 총괄 CMO (Chief Marketing Officer)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신드롬급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서점가에도 관련 도서 인기가 뜨겁다. 대본집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었고, 주인공이 극 중에서 읽은 책들 또한 순위권을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7일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 1'과 '갯마을 차차차 2'가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으로 출간 당일에만 약 9000여 부 넘게 예약 판매되며 서점가로 번진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대본집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39.1%)와 30대(33.6%)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16.8%)와 10대(6.7%)가 뒤를 이었다. 남녀의 성비는 약 1:9로 나타났다.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로 동시 방송되며 지속적인 팬덤 확장을 이끄는 추세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자 극 중에 등장한 책들도 역주행으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화에서 홍반장 역의 김선호가 바닷가에 앉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 중 하나로 열리는 '현대 커미션: 아니카 이: In Love With the World'전이 지난 12일(현지 시각)부터 2022년 1월 16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2019년 카라 워커(Kara Walker)에 이어 예술가 아니카 이(Anicka Yi, 1971년생)가 이번 여섯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예술과 과학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예술가인 '아니카 이'는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과학적 연구에 주목하며 실험적인 작품으로 인공지능의 발달, 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다시 뛰는 순천, 생태 관광수도 순천, 생태와 한류의 교차점인 순천에서 처음으로 신한류 공연이 열린다. 전 세계 팬의 관심을 집중시킬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참여하는 '2021 K-POP in Suncheon'이 오는 30일 생태수도이자 세계유산 도시 순천의 팔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이번 공연에는 K-POP 한류 열풍의 주연인 브레이브걸스, AB6IX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가수 7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청정 전남과 생태수도 순천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아티스트와 출입 스태프, 취재진 모두 사전 PCR 검사 및 체온 측정 등 거리두기 지침 준수 등으로 안전한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국내 최대의 지식문화축제 '2021 파주북소리'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화려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출판도시문화재단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전시 및 부스 콘텐츠의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파주북소리'는 파주시와 출판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책과 지식의 축제' 모토의 대대적인 책 축제로 꼽힌다. 올해 2021 파주북소리 콘셉트는 '줄-넘기'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단절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소통'을 중심으로 회복해 내는 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았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21 파주북소리 온라인 프로그램은 문발스테이지와 인문스테이지 등의 다채로운 공연 및 강연 콘텐츠로 구성된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문발스테이지-음악과 문학의 밤'에서는 음악과 문학 각 분야의 최고로 꼽히는 예술인 간의 만남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15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 보이스로 꼽히는 가수 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 전시 '나란히 함께, 이미지 형태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를 10월 14일(목)부터 11월 3일(수)까지 JCC아트센터(종로구 창경궁로35길 29)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21년에 입주한 김기정, 김문일, 김현우, 김현하, 김형수, 김환, 박성연, 서은정, 이규재, 이승윤, 이우주, 한승민 등 12기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설치,영상,텍스트 등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에는 김선옥(총괄), 한상은, 김정윤이 참여했다. 전시명에서 언급된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는 지구에서 달 표면의 그림자를 보고 토끼를 떠올리는 것처럼 특정 사물,현상에서 일정한 질서를 발견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능동적 인식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 파레이돌리아는 이중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우연히 보이는 언어를 발견하고, 그동안 작가들이 각자 어떤 언어화의 과정을 통해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는지 짐작해볼 수 있으며, 동시에 작업 사이에 실제로 연관성이 없음에도 관람객이 '장애 예술'이라는 선입견으로 작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해양수산부 해양 역사 인물 17인에 선정된 홍어 장수 문순득과 함께하는 2021 신안국제문페스타(이하 문페스타)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자은도 신안1004뮤지엄파크에서 열린다. 앞서 7월 코로나19 위기에 몰려 연기됐던 바 있다. 이번 축제는 극단갯돌, 사단법인 세계마당아트진흥회, 문화발전소섬이다가 주관한다. 문페스타는 홍어 장수 문순득을 소재로 한 축제다. 문순득은 조선 후기 홍어를 사러 흑산도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서 풍랑을 만난다. 그는 오키나와,필리핀,마카오에 표류하고 중국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 우이도로 돌아온다. 문페스타는 홍어 장수 문순득을 '조선시대 최초 세계 여행자'로 소환해 바다를 느끼고 환경과 함께하는 해양 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측은 올해 새로운 기획으로 소셜벤처 기업 주먹스킹의 '필바다페스티벌'과 공동 연대한다. 이들은 젊은 여행자를 타깃으로 친환경 캠핑 체험을 열어 섬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개폐막을 비롯해 신안1004뮤지엄파크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바다 숲 콘서트 △해양 에코투어 △해양 문화여행 △다이아 놀이마당 △파시 마당 등 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쿄관광한국사무소이 지난 10월 1일 세계적인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교인 와세다대학교 캠퍼스에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가 개관했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와세다대 국제 문학관으로 이곳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기증한 소설 작품의 친필 원고와 집필 관계 자료, 서한, 인터뷰 기사, 작품 서평, 해외에서 번역한 서적, 수집한 수만 장의 레코드 등을 볼 수 있다. 국제문학관의 설계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친분이 있는 쿠마 켄고에게 직접 의뢰했다. 위치는 연극을 전공하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학창 시절 자주 다녔던 와세다대 츠보우치 박사 기념 연극 박물관 옆에 있는 4호관으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선정했다. 국제문학관 내부로 들어서면 지하 1층과 1층을 잇는 '계단 책장'이 보인다. 계단 책장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로, 2층 높이까지 아치 형태로 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상 5층과 지하 1층 안에 서적은 물론 갤러리 라운지와 카페, 스튜디오, 오디오 공간, 전시실 등이 함께 있는 체험형 도서관으로 지하 1층~2층은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