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에티스피어 ‘2026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2년 연속 선정

  • 등록 2026.04.01 2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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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윤리경영 평가 강화 속 전년 대비 점수 상승…반도체 분야 국내 유일 선정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이하 WMEC)’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윤리경영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세계 무대에서 확인받았다.

 

올해 WMEC는 17개국 40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전 세계 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국내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특히 올해에는 평가 기준이 강화된 가운데도 SK하이닉스가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윤리경영 활동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에티스피어는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바탕으로 240여 개 세부 문항에 대한 입증 자료 제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기업의 윤리경영 체계와 준법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기존 윤리경영 제도 운영 여부 확인에서 활동 계획과 실행 구조, 효과성 평가 증빙까지 구체적 요구로 고도화됐다. 많은 기업이 강화된 기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SK하이닉스는 이를 통과하며 점수를 올렸다.

 

협력사 대상 윤리경영 지원과 관리 부문에서 상향 폭이 컸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윤리경영 공감대를 확장하고, 정기 익명 서베이와 ‘찾아가는 카운슬링’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해 왔다. 또한 최신 윤리경영 트렌드와 글로벌 현황을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했으며, 내부감사 전문 역량 강화 교육과 AI·DT 기술 도입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윤리경영 활동을 구체적으로 증빙해 새 평가 기준에 대응했다”며 “이번 WMEC 선정은 윤리경영 체계가 실제 현장에 뿌리내려 성과를 내고 있음을 외부에서 검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전 세계 상장기업 수는 약 5만 개에 달하고, 평가 대상에는 비영리기업도 포함된다. 최근 3년간 WMEC 선정 기업 수는 연평균 136개에 불과해, WMEC 선정 자체가 글로벌 최상위 윤리경영 역량을 의미한다. 평가 기준이 매년 엄격해지면서 지난해 선정 기업 중 일부가 제외되기도 했다. 서구권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아시아 기업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추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SK하이닉스는 2년 연속 선정되며 윤리경영 체계가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티스피어의 Erica Salmon Byrne 최고전략책임자 겸 이사회 의장은 “선정 기업들은 의사결정과 장기 전략에 윤리의식을 반영하며 윤리경영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윤리경영 체계와 준법정신, 지배구조를 갖춘 이들의 장기적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경영진의 의지와 구성원들의 윤리경영 실천 노력이 함께 이룬 결과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사내 인트라넷 메시지를 통해 “기술과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윤리경영에서도 글로벌 수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각자가 윤리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빠른 기술 변화와 투자 환경 속에서 윤리경영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윤리경영 담당자는 “윤리경영 수준은 일상의 누적이며, 앞으로도 윤리경영이 문화로 자리 잡아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it@iss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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