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바이든 정부 아래 미국이 몰고 올 세계 질서의 재편과 부의 지각변동을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를 출간했다. 우여곡절 끝에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겉으로 보기엔 사람 좋아 보이는 온화한 인상의 그가 이끄는 새로운 미국은 트럼프 때보다 더 신사적일까? 그렇지 않다. 제2의 루스벨트가 되어 '더 강한 미국을 재건'하겠다는 목표 아래 바이든 정부가 만들어갈 미국은 역대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한'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의 미국은 '큰 정부', '무제한 돈 풀기', '그린 뉴딜을 통한 그린,첨단 산업 부흥', '중국 죽이기', '미국 위주로 세계 산업 줄 세우기' 등으로 요약된다. 자기감정과 의욕만 앞세웠던 트럼프와 달리, 정치 베테랑 바이든은 다방면에 준비된 인재들과 막강한 달러 파워, 월가,산업계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냉정하지만 맹렬한 공세를 펼칠 것이다.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의 저자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미래학자이자 27년 넘게 경제와 금융, 산업 현장을 발로 뛴 언론인, 최은수 MBN 보도국장이다. 그는 총 4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강원도 영월에서 나고 자라 대학 강단에서 오랜 시간 후학을 길러온 엄의현 교수가 정년퇴임 후 시인으로 변신, 첫 시집 시집 '연어는 왜 돌아오는가'를 펴냈다고 밝혔다. 엄의현 시인은 영월이 자랑하는 인사다. 오랜 교수 생활을 끝으로 고향을 돌아왔을 때 그의 앞에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은퇴한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유유자적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영월향교의 장의를 맡아 영월의 전통문화를 챙겼다. 또한 영월문협 동강문학회에 가입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그동안 고향을 위해 일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 영월문화 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그는 영월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 마리 연어로 태평양 바다로 나아가 멀리 북태평양 캄차카반도를 거쳐 알래스카 해협까지 거친 파도를 헤치며 살다가, 이제 고향으로 돌아와 그동안 축적된 삶의 지혜와 풍부한 경험으로 고향 영월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것이다. 엄의현 시인은 자서를 통해 '철학적인 이야기지만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사람 공부이다. 자신의 삶이 가치가 있으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한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는 오는 1월 26일 화요일 ''2020 연극의 해'를 통해 바라본 한국연극의 현재, 그리고 미래 - 결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한 해 진행된 2020 연극의 해 사업들의 가치와 담론을 확장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토론회다. 토론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2020 연극의 해가 제시한 담론들인 안전한 창작 환경,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관객 소통의 다변화라는 3개의 주제와 더불어, 2020년 10월 31일~11월 1일 공연된 '언도큐멘타 : 한국연극 다시 써라'를 되돌아보며 한국 연극이 당면한 과제를 살핀다. 발제와 토론에는 2020 연극의 해 사업에 참여한 집행위원과 함께 주요 사업을 추진해 온 신재, 이종승, 이은주 등이 참여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참여하는 연극인 및 관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한 데 모으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2020 연극의 해를 통해 바라본 한국연극의 현재, 그리고 미래 - 결산 토론회는 사전 신청 뒤 ZOOM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는 2020 연극의 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거창군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거창군 죽전마을 일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시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거창군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로, 거창군에서 진행됐다.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 품다. 잇다…꿈'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36명의 예술가들과 300여 명의 거창 주민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약 2개월 간의 여정을 지난 1월 9일 마무리했다. 전시 개막식은 언택트로 진행됐으며, 설치미술 작품 9개, 주민참여형 작품 3개, 거리미술관 작품 8개 등 23명의 작가가 작업한 20개 작품이 거창고등학교 일대 마을 구석구석에 전시됐다. 23명의 작가가 작업한 설치미술 작품은 죽전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샛별초등학교, 거창고등학교 그리고 거창여자고등학교를 잇는 등교길 중심으로 18개 작품이 설치됐으며, 작품 등 대형 작품 2개는 죽전공원 내에 전시됐다. 또한 거창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공동체 교육 프로그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엑스씨아이가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은 오는 2월 25일 여의도에 개장하는 현대백화점 THE HYUNDAI SEOUL 내 뮤지엄 'ALT.1'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에서 6년여 만에 열리는 앤디 워홀의 대규모 전시회로, 얼리버드 티켓 판매는 전시회를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은 그간 앤디 워홀 전시회들과 달리, 이탈리아 주요 미술관 투어를 마치고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앤디 워홀 사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는 팝아트의 거장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에서는 대중 미술의 아이콘 앤디 워홀을 대표하는 마릴린 먼로, 꽃 등 시그니처 판화 작품은 물론이고 쉽게 볼 수 없었던 그의 드로잉 작품을 포함한 153점이 공개된다. 또 예술을 향한 워홀의 다양한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는 개인 소장품도 전시돼 앤디 워홀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엑스씨아이는 이번 전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조직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더들은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를 꾀해야 한다. 기존 통용되던 리더십에 관한 상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수평적인 조직 문화, 리더의 유연함과 민첩성이 요구되고 있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리더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위기에 빠진 리더들을 위해 집필한 첫 리더십론 도서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가 출간됐다. 그는 이번 신간에서 코로나 시대 이후 조직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변화,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이 다른 MZ 세대와의 마찰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인 '민주적 리더십'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과거의 리더십에서 필요했던 천재적인 유능함이나, 카리스마는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런 것들은 방해가 될 뿐이다. 조직 안에서 리더와 직원은 대등한 관계이며 리더는 힘으로 직원을 이끄는 것이 아닌 대화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 책의 핵심이다. '나 정도면 괜찮은 리더'라고 생각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형설미래교육원은 '비대면', '언택트 시대'가 키워드로 떠오른 현대 사회에서 중요성이 더 커진 '소통'과 '말하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이른바 '말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박진영의 말하기 특강'을 출간했다. 저자 박진영은 15년 경력 아나운서이자 여러 대학과 공공기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서 소통과 말하기를 주제로 1년에 200회씩 강의를 진행하는 전문가다. 저자는 여러 전문가 그룹과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말하기가 어렵고 두려운 이유에 대해 수집한 뒤 세밀하게 분석했다. 책에는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자신의 견해에 대해 상대의 공감을 얻고 끌어내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잘 드러나 있다. 박진영의 말하기 특강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말 한마디, 공감적 경청, 좋은 관계를 만드는 질문, 간결하게 말하기, 설득에 이르는 말하기, 말투 다스리기, 실언, 그리고 사과, 매력 있는 목소리, 표정, 몸짓으로 말한다, 내 평판을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법, 면접관에게도 통하는 말하기 △비대면 시대의 의사소통까지 총 13개 챕터로 구성됐다.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청과 배려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유엘씨프레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도시의 다양한 측면을 살핀 특집호 'ULC A: 팬데믹 도시 기록'을 2021년 1월 1일 출간,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특집호는 약 150쪽에 걸쳐 코로나바이러스와 도시의 관계,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서 도시 공공 공간의 활용 현황과 잠재력을 청년 연구자의 눈으로 분석하고 관찰한 내용을 담았다. 이 연구는 서울연구원의 '2020 작은연구 좋은서울 사업:연구모임' 지원을 받아 2020년 하반기 6개월간 진행된 연구모임의 결과물이다. 유엘씨프레스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을 다운받거나 온라인에서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교보문고 이북과 밀리의서재에서도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호는 연구모임에 참여한 5명의 청년 연구자들이 작성한 8개의 글, 1개의 전문가 인터뷰, 1개의 집담회 기록, 그리고 서울시 정책 제언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설문으로 본 시민의 공원 일상'은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도시민이 겪은 팬데믹 상황의 도시 공공 공간 경험 기록을 수집했다. 연구진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질문을 구성했으며 현장의 실제 상황, 분위기 등을 설문 조사를 통해 기록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코로나 블루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는 집을 떠나지 못하는, 스스로 여행을 해야 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랜선 몸쉼맘쉼 웰니스 여행' 상품 운영을 시작한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관광을 뜻하며 일시적으로 휴식하고, 느끼고, 먹는 단순한 힐링여행이 아니다. 웰니스관광은 스파와 휴양, 뷰티 프로그램을 결합한 반복적인 경험을 유도해 생활 습관 개선과 질병 예방을 돕고, 자기 발견의 멈춤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평범한 일상이 그립고, 하루의 루틴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을 맞아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충북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내가 있는 곳 어디나 '웰니스관광'지로 변화시키고 '매일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온라인 상품을 개발했다. '랜선 몸쉼맘쉼 웰니스 여행'은 '전 세계,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변화가 시작된다'는 모토로 집에서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힐링명상, 숲치유, 뷰티스파 웰니스 프로그램, 충북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가 신축년을 맞아 '반려악기 도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결심으로 '악기 배우기'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악기 구매 쿠폰을 지원하는 깜짝 이벤트다. 오는 25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1년 버킷리스트! 나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반려악기는?' 영상을 시청한 후, 배우고 싶은 반려악기와 함께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영상은 직장인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새해맞이 '드럼' 배우기에 도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낙원악기상가 상인이 직접 드럼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드럼 악보 보는 법, 드럼 스틱 고르는 법 등 드럼 초보자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응모자 중 5명을 추첨해 반려악기를 구매할 수 있는 악기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7일 낙원악기상가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악기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악기 연주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반려악기 구매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새해를 맞아 많은 분이 자기만의 반려악기를 찾아 풍요로운 2021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로 가득 채운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1월 22일(금)부터 2월 1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전통공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다양한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장소 맞춤형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등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의 현재를 모색해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신선한 기획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실험으로 탄생한 60편의 영상들이 3주간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주의 전문학술지 '기억과 전망' 43호를 발간했다. 매년 두 차례 발간되는 '기억과 전망'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국내외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논문들을 싣는다. 이번에는 2020년 겨울호답게 4,19혁명 60주년, 전태일 분신 5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고루 돌아볼 수 있는 논문들이 수록됐다. 첫 번째 논문은 4,19혁명을 주제로 다룬다. 김일환은 '사립대학으로 간 민주화운동: 4,19~5,16 시기 '학원분규'와 사립대학 법인 문제의 전개'를 통해 4,19를 겪으며 개혁의 주체로 떠오른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공간인 대학 내부에서 '학원의 독재자' 사학재단에 대항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군사정권과 사립대학 간 '갈등적 담합' 체제가 구축됐고 이 골격이 사학법 개정을 시도했던 노무현 정부를 거쳐 대학의 위기라 불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동원은 전태일의 노동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인공지능과 연계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나의 전체인 일부'인 인공지능: 1960년대 말 비인간 노동과 전태일의 후기인간주의'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저자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나 아렌트가 '사르트르의 철학서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한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가 역자 임호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문예출판사의 '구토'는 '에디터스 컬렉션'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정식 계약해 출간하는 완역본이다.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가독성을 높인 번역으로 20세기 걸작 '구토'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국내 사르트르 전문가 변광배 교수의 풍부한 해설을 첨부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사르트르의 '구토'는 독특한 글쓰기와 참신한 문제의식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작',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구토'의 이런 혁신성이 세기가 바뀐 지금 퇴색됐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사르트르가 '구토'를 통해 그린 인간의 모습은 오히려 21세기에 더 어울린다. 사르트르는 '구토'에서 쓸데없는, 남아도는, 잉여적 존재들의 모습, 그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낯설고 부조리한 감정을 그렸다. '구토'에서 인간은 '신을 닮은 존재'와 같은 존재의 필연성이 없다. 이를테면 주지 않아도 상관없는 '덤'이거나 남아서 문제인 '잉여'로 존재한다. 사르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화성시립도서관의 도서 대출 회원증을 지난 14(목)부터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독서할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2020년 12월 도서관 홈페이지 전면 개편 및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통해 화성시 도서관 대출 회원 신청 자격 확인이 가능해짐으로써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회원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한 후 '내 서재'의 '나의 정보'에서 '온라인 회원증 발급'을 선택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거주지 확인 및 발급이 완료된다. 온라인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를 통해 약 4만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를 대출할 시에는 회원증 발급 시 자동으로 생성되는 비밀번호(생년월일)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타 시도 주민이 경기도 내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닐 경우에는 기존처럼 최근 3개월 내 발급된 재직증명서,재학증명서 등을 지참해 방문해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 및 회원증 발급은 도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DC의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 1984"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명작 멜로 영화 "화양연화"는 누적 관객 6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알랭 샤바, 배두나 주연의 "#아이엠히어"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원더 우먼 1984"가 예매율 14%로 4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린 "#아이엠히어"는 예매율 12%로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다음 주 개봉 예정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예매율 11.3%로 3위에 올랐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는 예매율 8.8%로 4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 2"는 예매율 7.6%로 5위에 올랐다. 멜로 드라마 "블라인드"는 예매율 3.6%로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