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상징적인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가 전 세계 200만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태국 인기 일러스트 듀오 선대 키즈(Sundae Kids)와 협력해 올 연말 시즌을 장식한 매혹적인 아트 프로젝트 '스레즈 오브 러브(Threads of Love)'를 선보인다. 2025년 11월 29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방문객에게 창의성과 연말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아티스트 커플인 포이시안(Poysian)과 카빈(Kavin)이 결성한 선대 키즈는 특유의 4~6컷 만화로 사랑과 관계의 일상적 순간을 따뜻한 시선과 깊은 공감대로 그려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선대 키즈는 이처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러스트 듀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스레즈 오브 러브' 아트 프로젝트의 백미는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분홍빛 선물 하우스 '디스 이즈 포 유(This is for You)'다. 대중은 신작 대형 아크릴 회화 4점과 축제 분위기를 담은 12점의 새로운 일러스트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마법과 같은 경험을 추억할 한정판 굿즈를 전용 '스레즈 오브 러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가 지난 12월 6일에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올해의 함성의 밤(Scream Night)를 개최하고, 6가지 콘텐츠 부문에 걸쳐 총 63개의 영예로운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유명 인사와 업계 관계자, 그리고 수천 명의 팬이 참석했으며, 전 세계 수억 명이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했다. 아이치이 함성의 밤은 출범 이래로 업계의 주요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작품과 인물들을 집중 조명하고, 창작자가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 구실을 한다. 올해는 행사의 규모가 더 커져, 갤럭시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GICC, Galaxy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의 야외 행사장(Forecourt Area)에서 이틀 동안 '아이치이 함성의 제전(iQIYI Scream Carnival)'이라는 축제도 곁들여 진행되었다. 이틀간의 축제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쇼케이스가 펼쳐져, 팬들이 행사와 별도로 양방향 소통 방식의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카타르 박물관(Qatar Museums)의 타스위르 사진(Tasweer Photography) 프로젝트팀이 문화의 해(Years of Culture) 행사의 일환으로 미 국무부의 예술 대사(Art in Embassies) 프로그램과 협력하여 같은 하늘 아래(Under One Sky) 국제 사진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공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FIFA World Cup Qatar 2022™)의 화합과 함께 나누는 정신을 기리는 순회 사진전이 2026 북중미 월드컵(FIFA World Cup 2026™) 개최 시기와 맞물린 2026년 초에 워싱턴 D.C., 오타와, 그리고 멕시코시티의 카타르 대사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같은 하늘 아래는 우정을 기리는 취지에서 지구촌 팬들의 열정, 유대감,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고스란히 포착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월드컵이라는 역사적인 대회에서 지구촌 사람들을 결속시킨 환희, 친절, 온정, 선의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과 저마다의 사연으로 승화된다. 문화의 해 특별 프로젝트 부국장이자 같은 하늘 아래 추진단장인 아이샤 압둘라 하마드 알 미스나드(Aisha Abdulla Hamad Al Mis
카타르는 4일 도하 해안가의 핵심 부지를 뛰어난 중재 능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국가 외교 서비스의 존재감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고 시민들에게 외교부 청사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도하의 상징적인 코르니쉬(Corniche) 주요 구역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국제 초청 설계 공모 결과, 청사 설계는 멕시코시티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리다 에스코베도 스튜디오(Frida Escobedo Studio) 설립자이자 수석 건축가인 프리다 에스코베도(Frida Escobedo)가 맡게 됐다. 도하만 해안에 들어설 7만 제곱미터(약 75만제곱피트) 규모의 이 복합단지는 신축 건물과 기존에 사랑받던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풍부한 녹지공간 속에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운 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외교부 신청사를 카타르 정부 중심지인 아미리 디완에서 북쪽으로 굽어지는 해안 지역에 수십 년 만에 건설되는 첫 주요 건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 중재, 분쟁 해결, 문화 외교라는 외교부의 사명을 더 널리 알리기
팀랩 페노메나 아부다비와 아부다비 자연사 박물관의 개관 및 알아인 박물관의 재개관과 함께 자예드 국립박물관 개관으로 UAE는 전례 없는 '문화의 해' 완성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립박물관이자 사디야트 문화지구(Saadiyat Cultural District) 중심 시설인 자예드 국립박물관(Zayed National Museum)이 4일 일반에 공개됐다. 자예드 국립박물관은 인류 거주 흔적의 초기 증거부터 UAE의 문화와 정체성을 형성한 문명까지, 관람객에게 UAE의 역사를 따라가는 여정을 제공한다. 박물관은 일곱 에미리트를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며, 심도 있게 공유되고 있는 역사와 유산을 잘 보여준다. 또한 UAE의 건국 아버지인 고(故)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삶을 국가의 역사와 긴밀히 연결된 이야기로 제시하며, 그의 생애를 통해 UAE를 지탱하는 가치와 미래적 비전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 자예드 국립박물관은 총 6개의 상설 전시관에서 고고학적 유물과 역사적 자료, 시청각 및 감각형 체험 콘텐츠, 현대 설치작품, 실감형 복원 전시를 포함한 1500점 이상의 소장품을 선
'중국-아랍 손잡고 공동의 미래 건설(China-Arab Hand in Hand, Building a Shared Future)'을 주제로 한 중국-아랍 문화교류행사(China-Arab Cultural Dialogue Event)가 지난 11월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다. 중국과 아랍 당국자 및 대표단, 인터넷 기업 수장, 문화 예술인, 언론인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의 문화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요컨대, 2026년 중국에서 열릴 제2차 중국-아랍 정상회의(China-Arab States Summit)를 위한 탄탄한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류훙옌(Liu Hongyan) 중국인터넷발전재단(China Internet Development Foundation) 사무총장과 왕이(Wang Yi) 중국 두바이 부총영사가 행사에 참석해 연단에 올랐다. 류훙옌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중국과 아랍 국가들이 동방 문명의 중요한 대표 주자로서 인류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이번의 교류 행사를 시발점으로, 2026년 정상회의를 목적지로 삼아 보다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인 디지털 협력 생태계를
로열 그룹 오브 컴퍼니즈(Royal Group of Companies)는 파리의 살 플레옐(Salle Pleyel) 콘서트홀에서 열린 '캄보디아 부흥, 평화 수호(Rise for Khmer, Stand for Peace)' 콘서트가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는 캄보디아의 위기 극복 정신, 문화, 화합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였다. 콘서트에는 푸엉 사코나(Phoeurng Sackona)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차관이 참석하여, 크메르족의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드높이는 일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었다. 로열 그룹은 1991년 이래로 네악 오크나 키스 멩(Neak Oknha Kith Meng) 회장의 선구적인 지휘하에 단순한 기업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 로열 그룹은 캄보디아인이 캄보디아를 위해 설립한 캄보디아 기관으로서, 캄보디아의 발전은 국가 모두가 공감하고, 의미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캄보디아 부흥, 평화 수호는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 행사는 시련을 딛고 인내로 재건되었고, 그 이후로 위엄, 겸손,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내세워 나날이 발
최근 중국 동부 해안 도시 원저우에서 슈오먼 고대 항구 유적지 발굴 결과가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해양 실크로드의 문화적 의미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중국문화유산연구원(China Academy of Cultural Heritage)과 국립고고학센터(National Centre for Archaeology), 저장성 문화유산 당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 여러 박물관과 해양 실크로드 유산 보존 및 세계유산 지정 추진 도시연맹(City Alliance for Maritime Silk Road Heritage Conservation and World Heritage Nomination) 참여 도시, 관련 연구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사진은 중국 동부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열린 슈오먼 고대 항구 유적지 조사 결과 기자 회견 모습이다. 콘퍼런스 기간에는 원저우 슈오먼고대항구연구소(Wenzhou Institute of Shuomen Ancient Port)가 개소하고 원저우 문화유적고고학연구소(Wenzhou Institute of Cultural Relics and Archaeology)도 명명되는 등 해양 실크로드 관련 지역 내 문화유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