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인도네시아법인 'PT Korea Investment And Sekuritas Indonesia(이하 KISI)'가 지난 11일 현지에서 지속가능 연계 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인도네시아 호스피털리티 부문 부동산 개발사인 'PT Pollux Hotels Group Tbk'가 발행하는 5000억 루피아(한화 약 44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이다. 조달 자금은 투자 대출 상환, 운영자본 확충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설치 및 재활용수(Recovered Water) 활용 확대 등 ESG 관련 활동에 활용된다. 채권 구조는 A 시리즈 총 550억 루피아(만기 3년, 연 5.85%), B 시리즈 총 4450억 루피아(만기 5년, 연 6.25%)로 구성됐으며, 두 시리즈 모두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투자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탁기금(Trust Fund)인 '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고, 인도네시아 신용평가사 'PT Pemeringkat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와 ‘모험자본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인공지능)·AX(인공지능 전환) 분야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실증 지원, AI 스타트업 투자 검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며 지역 거점의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창업허브’ 구축 기반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제주센터가 육성한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Scale-up)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센터는 우주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기업 발굴 및 육성, 실증 지원, 초기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기반의 창업 인프라 역할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향후 펀드 조성, 지자체 및 정부 모태펀드 연계 방안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해 지역 혁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이 향후 모험자본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1일 본점 3층 업무연수실에서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10기 데모데이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썸 인큐베이터’ 10기 육성기업에 투자유치(IR) 기회 제공과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기업 성장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썸 인큐베이터’는 부산은행이 지역 창업기업을 위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무공간 무상제공 ▲맞춤형 멘토링 ▲VC연계 데모데이 개최 등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2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누적 15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10기 데모데이에는 총 19개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 투자 검증 과정을 진행했다. 발표 기업 중 일부는 이미 투자 성과 또는 협업 기반을 확보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비전에쿼티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주요 벤처투자자들이 참석해 심사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기업들은 후속 투자·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창업기업들이 그간의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