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로밍 챗봇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능 개선을 통해 로밍 가입 절차가 기존 10단계에서 4단계로 약 60% 줄었다. 이전 규칙기반(룰베이스) 챗봇은 미리 마련된 질문 유형 버튼을 눌러 가며 로밍 상품에 가입하거나 요금제 등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질문이 고정돼 답변도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지만, 차례로 버튼을 누르기에 원하는 답변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가령 기존 방식으로 로밍 상품에 가입하려면 상품 검색, 방문 국가, 일정 등을 하나하나 선택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로밍 챗봇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10단계에 달하던 과정을 4단계로 단축했다. 먼저 U+ 로밍 AI 챗봇 채팅창에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다낭 갈 건데 로밍 어떻게 해?’와 같이 자연스러운 대화체 문장을 입력한다. 챗봇은 국가와 기간에 맞는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고객이 요금제와 시작 시간을 고른 뒤 최종 가입 의사를 확인하면 절차가 끝난다. 이번 개선으로 챗봇을 통한 로밍 가입 시간이 평균 1분 이내로 줄었다. 외국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BA Industry Award)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Best In-Home Wi-Fi Network)’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은 가정 내 무선 품질 향상과 글로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Wi-Fi Network Operator)’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으로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WBA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AI가 고객의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와이파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가 상장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15년의 여정, 장기투자의 마라톤 완주’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0년 10월 18일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의 미국 투자 ETF다. 지금과 비교해 당시는 개인 투자자가 직접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다소 제약이 많았던 시기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도 간편하게 미국 주식 투자를 가능하게 하며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1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장기투자의 상징이자 ‘헤리티지(Heritage) ETF’로 자리매김했다. 나스닥100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5만원을 넘어섰다. 무려 15배의 주가 상승을 달성했다. 16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규모는 6조 1,864억원으로, 이는 국내는 물론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혁신 신약 도입과 R&D·생산 투자를 통한 바이오 생태계 구축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달 사우디 보건부의 칼리드 알부라이칸(Khalid Alburaikan) 차관과 사라 아레프(Sarah Aref) 전략협력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삼성동 본사에 내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대웅제약의 신약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과 사우디간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사우디는 130억 달러(약 18조 2377억원) 규모의 중동 최대 제약 시장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190억 달러(약 26조 655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엔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 제조 역량 강화와 의약품 자급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사우디에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혁신 신약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개최된 ‘미네랄 비료 플랜트’의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총 7억 8,4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조 810억 원, VAT 포함)의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개최된 ‘미네랄 비료 플랜트’의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총 7억 8,4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조 810억 원, VAT 포함)의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미네랄 비료 플랜트가 가스화학 산업과 국가 농업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함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업사이클링해 개발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제품 ‘볼핏(Ball-Feet)’을 2차 출시했다. ‘볼핏’은 캠핑 체어 다리가 지면 아래로 빠지거나 흔들리는 현상을 예방하는 용품으로, 지난 5월 출시 직후 구매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확산되어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헬리녹스와 다시 한번 볼핏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해당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기반으로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의 트레드 패턴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해,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레이싱 타이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남는 컴파운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혁신 테크놀로지와 친환경 가치를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20일부터 올해 12월 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해외주식으로 투자 수익률 대회를 벌이는 ‘주간 해외주식 투자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에 잔고 1천만원 이상 보유한 손님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하려는 회차 전주에 하나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신청하면 되며, 한번 신청하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 회차에 자동 참가 된다. 대회는 손님이 하나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에 따라 2개의 리그로 진행이 된다. 참가신청시점에 자산이 5천만원이 넘으면 프리미어 리그에 배정되고,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면 챌린저 리그로 접수된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자 3명에게는 매주 시상과 함께 주식매수 쿠폰이 지급된다. 프리미어 리그 입상자에게는 각 1천달러, 750달러, 500달러의 쿠폰을 주며, 챌린저 리그에서는 각 220달러, 120달러, 60달러의 쿠폰이 제공된다. 수익률은 투자한 국가별 차등 적용한다. 중국과 홍콩 주식에는 2배, 일본 주식은 3배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참가자들의 수익률과 순위는 매일 종가를 기준으로 HT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 순증액이 전년 대비 1조 원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연금 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다. 특히 1억 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의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 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