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12월 8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0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론과 창작 부문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2차 심사를 통해 총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2부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 교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생명문화 담론과 협동운동의 정책을 연구하는 사단법인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 2023년 하반기 '모심과살림'지(통권 22호)를 11월 30일 발행했다. 한살림연합의 유관기관인 모심과살림연구소는 생명의 세계관과 협동의 실천으로 삶, 사회, 문명을 새롭게 하는 한살림운동의 정책연구집단으로 2002년 창립돼 매년 2회 '모심과살림'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모심과살림' 제22호는 '남의 살을 먹는 마음'이라는 다소 불편한 제목을 달고 있는데, 이 불편한 마음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파헤쳐 봤다. 생명을 가진 것들이 상품이 되는 과정, 그 일에 종사하는 이들이 일하는 현장 그리고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이들의 고뇌, 이들을 멀리하고픈 다른 이들의 마음 등 여러 입장에서 육식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 발짝 물러서서 인간과 비인간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생명운동에서는 육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논의한다. '담론연재'도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근래 회자되는 포스트휴머니즘이 생명담론과 만나는 지점들을 살펴보고, 인간들이 비인간 존재들과 어떻게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수상자 박지민 큐레이터의 전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이 내년 6월 16일(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된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큐레이터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찰력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브랜드 비전으로 삼는 현대자동차는 양질의 창작 주체가 되는 큐레이터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7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아트+테크(Hyundai Blue Prize Art+Tech)'를 운영해 신진 큐레이터를 양성해 왔다. 2021년부터는 디자인으로 주제를 확장해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Hyundai Blue Prize Design)'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상자인 박지민 큐레이터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구 디자이너이자 기획자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의 주제인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12월 9일(토),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영산수련원에서 축구 김진야,황현수(FC서울) 선수, 배드민턴 하태권 전 감독, 브레이킹댄스 박재형 신안산대 교수(활동명 라쿤) 등 스포츠스타 4인과 함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동계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는 수도권 8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6학년생까지 100여 명이 함께한다. 문체부는 지난 9월, 진주에서 경남권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캠프를 진행한 데 이어 체육활동 기회가 적은 경기 북부권 학생 중심으로 동계 캠프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안전 수칙 안내 등 예비교육과 참여 학생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며 몸을 풀 예정이다. 이어 학생들은 3조로 나눠 축구 교실, 배드민턴 교실, 브레이킹댄스 교실에 차례대로 참여한다. ▴축구 교실에서는 드리블, 선수와의 풋살 시합을, ▴배드민턴 교실에서는 셔틀콕 튕기기, 하태권 감독과의 리시브 대결을 하고, 특히, 체육요원인 김진야, 황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2월 8일(금) 오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과 이후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10월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방문해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처음 만나 옛 전남도청의 충실한 원형복원 이행을 약속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만났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원지킴이 어머니 14명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송윤석 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찾아준 것만으로도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복원 이후에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장관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향후 옛 전남도청이 복원되면 국내외 관광객에게 역사의 현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원 과정과 복원 이후 옛 전남도청의 운영에 대해 관심을 계속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2월 11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30분), 이탈리아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교황청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국무원장을 만나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미사와 특별 사진전, 축하 공연 등 수교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먼저 유인촌 장관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앞서 파롤린 국무원장과 만나 한-교황청 수교 계기로 열린 다양한 행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수교 기념행사에서는 특별미사를 비롯해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이 열린다. 초대 교황 사절을 영접하는 사진부터 교황의 방한,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2027년 '세계 청년대회' 개최지 선정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인조 국악 그룹 '달음'이 양국의 우호 증진을 기원하며 전통음악으로 축하 공연을 펼친다. 2018년에 데뷔한 '달음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12월 10일(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케이-링크 페스티벌(2023 K-Link Festival)'을 개최했다. 장미란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 등 국내외 관객 7천 명의 공연 관람 상황을 점검하고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응원했다. 문체부는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케이(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나간다(링크)는 의미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아,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인기 케이팝 총 9개팀이 한국을 찾은 세계 한류 팬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 추산 외국인 관광객 3천 명과 내국인 4천 명 등 관객 7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1천7백여 명,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서 9백여 명,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4백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 11월 21일 내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성북구립미술관이 2023년 하반기 기획전시 '조용한 움직임'을 12월 16일(토)까지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김중업 건축문화의집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두 공간은 위치한 곳의 특성 때문에 조용함을 요구받는다. 도서관 열람실과 같은 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은 작은 소음에도 민감하다. 김중업 건축문화의집 역시 주택가에 위치해 소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처럼 조용함을 유지해야 하는 미술관과 문화공간은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까? 언어가 사용되기 전 움직임은 언어로 기능했다. 움직임으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움직임'은 조용함과 대비를 이루며 공간의 정체성을 은유한다. 조용함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두 공간이 동적인 공간임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사고의 확장을 일으키는 곳임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박성림, 오유경, 신예선 작가는 내면의 표상들을 물질의 물성을 활용해 표현한다. 세 작가는 두 공간에서 각기 다른 작품으로 동시에 관람객을 만난다. 꿈자람에서는 오유경의 탁구공 모듈로 확장돼 오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