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 4월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업계최초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은 견조한 수익성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업계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기반해 기존의 중장기 자본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현금배당의 가시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도입으로 △올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하고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총액(분기별 3000억원 수준,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 연간 배당금액 총액 1조2000억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 또는 확대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배당성향은 이익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추가적으로 매년 이익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면 배당총액이 동일하더라도 주당배당금은 자연 상승하는 효과를 보
현대차와 기아가 25일 KIA 360(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명화공업 대표)을 비롯해 중소협력사 대표들과 ‘상생협의체’의 좌장인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력양성 △복리후생 △산업안전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 원 규모의 특화사업을 신설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2년 이상 근무 시 근속 장려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줘 회사와 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2·3차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명절·휴가 비용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도어록(Door Lock)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부터 시작된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홈과 관련해 ‘안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가 적용됐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 스마트싱스 허브 내장된 제품 :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및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5일(목, 현지 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 갖춘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전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중국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5일(현지 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 기간 약 11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고객의 차량구매 여정을 스토리로 담은 뮤지컬 형식의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은 실제 EV5 차량 오너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아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성 운전자의 입장에서 편리함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높은 상품성과 중국 티베트의 산악도로 약 5500km를 직접 주행하며 느낀 품질의 우수성을 중국 고객 정서에 맞춘 뮤지컬 퍼포먼스 형태로 소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는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국가 비전 ‘Viksit Bharat(발전된 인도)@2047’을 추진하고 있다. 이 비전은 △지속 가능성 △경제적 번영 △기술 및 혁신 △현대적 인프라 △포용적 사회 등을 포괄하고 있다.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 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Passenger Car) 시장은 410만 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소 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