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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ATypI 2020 콘퍼런스 참여 “한중일 3국 폰트 동시 제작 경험 공유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국제타이포그래피협회 콘퍼런스에서 한중일 3국의 폰트 동시 제작 경험을 공유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다진다.

ATypI 콘퍼런스는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최대의 타이포그래피 콘퍼런스다. 매년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전 세계 각지의 폰트 디자이너, 폰트 회사,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당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ATypI 2020 콘퍼런스에서 산돌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의 디자이너들이 하나의 폰트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특히 서체 제작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중심으로, 각국의 용어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르며, 앞으로는 어떤 공통점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본다. 발표는 산돌의 위예진 폰트디자인팀장이 맡았다.

또한 산돌은 각국의 폰트 디자이너들이 한글 폰트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한글 폰트 제작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받고 실제 한글 폰트 디자인의 뼈대가 되는 '마, 맘, 모, 몸, 뭬, 뭼'을 직접 제작한다. 제작한 폰트를 제출하면 산돌의 김초롱 폰트디자이너, 배성우 폰트디자이너의 첨삭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산돌 한혜원 글로벌사업팀장이 소개하는 산돌 오피스 투어도 준비됐다. 이번 ATypI 2020 콘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장점을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폰트 회사로서 산돌이 36년 간 수집한 폰트, 타이포그래피 관련 자료, 기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산돌 위예진 팀장은 '글로벌 폰트 시장에서의 CJK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주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폰트 회사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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