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장애’와 ‘여성’에 기인하는 ‘복합차별’로 인해 사회 전반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정부 여성인재풀 중 장애인은 전체의 0.4%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민간·공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여성장애인 대표성 제고를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간담회에는 장애여성공감 배복주 대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박혜경 상임대표,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안미선 공동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등 장애인 각계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장애여성인재의 발굴·육성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 실천방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 각 분야의 장애여성 활동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여성인재풀 내 장애인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장애여성인재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양평원은 정책결정과정에 성평등 관점이 강화되려면 여성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장애여성인재 발굴 및 사회 각 분야에서의 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계, 장애인 각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동참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원은 여성가족부 ‘여성인재풀 확충’ 사업 운영기관으로, 실제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활동하는 여성인재를 발굴한다. 또한 발굴된 여성인재가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특화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