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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2000억 넘어

 

비과세 혜택이 있는 국내 자산과 상품을 꼼꼼히 챙겨서 만든 국내 주식형커버드콜 ETF가 월분배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국내 주식형 상품의 부활 가능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과세 혜택이 있는 코스피200과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로 지난 1월말 순자산 1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단 10영업일 만에 2천억원으로 성장한 것이다.

 

월배당 ETF는 지난 해 이후 세금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했다. 주로 해외 주식형과 채권형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어왔지만, 올해 1월부터 외국납부세액 공제가 폐지되어 절세 효과가 사라지면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욱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영업일 동안 이 상품에 460억원가량의 개인 순매수가 들어와 국내 상장된 36개 커버드콜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내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흐름이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콜옵션매도로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과 시세 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된다는 점이다. 주요 자산 수익이 비과세 대상인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연간 2%대로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또한,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에도 상당부분 참여할 수 있고, 해당 수익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 이대환 매니저는 “월배당 ETF 투자자들에게 세금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프리미엄 수익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는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서 자산가들의 관심이 많은 상품”이라며,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해 수익 발생 시점에 원천징수가 적용됨에 따라 연금계좌와 ISA 등에서 배당수익 규모가 큰 해외형 상품의 과세 이연 및 절세효과가 축소된 만큼 세제혜택이 큰 국내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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