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약

탈모 치료를 원하는 젊은 성인과 여성 증가세

모발복원수술의 월간 적정 건수는 ISHRS 회원들이 전문가로서 직접 시술하고 있다는 증거

 

국제모발재건수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 줄여서 ISHRS)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2024년에 첫 모발 복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반 성인 인구보다 젊은 층에 더 많이 분포했고 95%는 20~35세 사이에 모발 복원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 모발 복원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도 2021년 대비 16.5% 증가하면서 탈모에 대한 영구적인 해법을 찾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ISHRS 회원들은 모발 복원 분야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발 이식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탈모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기법과 의학적 기법의 효과도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ISHRS 회원당 평균 환자 수가 2021년 이후 20% 증가했다. 2024년 ISHRS 회원 1인당 월 평균 모발 복원 수술은 15건이었는데, 이는 ISHRS 의사들이 대부분 실무 중심이고 직접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ISHRS 회장을 맡고 있는 리카르도 메히아(Ricardo Mejia) 박사 "탈모가 온 사람들 중에 중년이 되어서야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 나서는 이들은 이제 많이 줄었다. 젊을 때 ISHRS 회원들처럼 진료 시간의 4분의 3을 모발 회복에 투입하는 의사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ISHRS 회원들이 매달 보고하는 모발 이식 수술 건수를 보면 기술자들이 불법으로 모발 이식 수술을 하는 암시장 모발 이식 클리닉과 달리 경험에 입각해 매우 정교한 수술을 직접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체모 이식도 증가세
모발 복원 수술 중에서는 두피 모발 이식의 비중이 여전히 제일 크지만 체모 이식(비두피 모발 복원이라고도 함), 즉 몸의 다른 부위에 모발을 보충하는 시술도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이용자가 늘고 있다.

 

  • 비두피 모발 복원 시술을 원하는 남성의 비중은 2021년 13%에서 2024년 18%로 증가했다.
  • 비두피 모발 복원 시술을 원하는 여성의 비율도 2021년 17%에서 2024년 21%로 증가했다.
  • 여성 기준으로 두피 다음으로 이식이 많은 곳은 눈썹으로 12%였다.
  • 남성의 경우 두피 다음으로 이식을 많이 하는 부위는 콧수염/수염으로 5%를 기록했다.

 

환자의 관점
이번 조사에서는 ISHRS 회원들에게 환자들이 모발 복원 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물어보았다. 조사 결과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시술 사실을 남에게 말할 의향이 있었고 수술을 받는 이유도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 ISHRS 회원들에 따르면 2024년에 모발 이식을 받은 환자 중 44%는 모발 이식 사실을 남에게 말할 의향이 있었다.
  • 또 환자들이 모발 이식을 선택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매력을 더하기 위해/매력을 더 느끼기 위해서"(90%)였다.
  • 두 번째로 많이 꼽은 이유는 "직장에서 더 젊어 보이기 위해"(63%)였다.

 

암시장의 영향은 여전
메지아 박사는 암시장 모발 이식으로 인한 합병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시장 모발 이식은 탈모 환자에게 큰 위협이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아닌 무면허자나 훈련받지 않은 자가 시술을 하기 때문이다.

 

  • iSHRS 회원의 59%가 거주 도시에 암시장 모발 이식 클리닉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51%와 비교되는 수치다.
  • ISHRS 회원을 통틀어 암시장 모발 이식의 부작용을 치료 받은 환자의 비중은 평균 10%였다. 참고로 2021년에는 6%였다.


미디어

더보기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금메달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전달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회장)은 6월 9일 대전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입상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전지역 초·중학생 48명과 지도자 3명에게 총 1,300여만 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 체육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도자 3명에게도 ‘우수지도자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승찬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지도자와 학부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중부 사이클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권영빈(대전 변동중) 군은 “계룡장학재단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1만6천여 명에게 약 69억

LIFE

더보기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자립 기반 확립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