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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T, RPA 솔루션으로 코로나19 위기 맞은 기업들의 업무 자동화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세계 전역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IT 기업 FPT는 이런 시국에 맞서 직원들이 새로운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FPT는 앞으로 3개월 동안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인 akaBot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에게 라이선스 기한을 3개월 무료 연장한다.
지금부터 6월 말까지 RPA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신규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며, RPA 솔루션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재택근무를 용이하게

FPT의 akaBot은 수동으로 수행해야 했던 반복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직원의 원격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RPA 솔루션이다. 기업은 akaBot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업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꾀할 수 있다.

akaBot은 현재 6개국에서 금융, 제조, 소매, IT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에 도입됐다. 백오피스(back-office) 프로세스를 예로 들면, 고객 문의나 대출 처리에 대한 대응부터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데스크톱 가상화),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 사설 통신망),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Microsoft OneDrive) 등을 통한 내부망 및 개인 자원에 대한 원격 접속 허용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FPT는 3월 초 베트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모니터링 및 사고 대응 솔루션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재택근무자들이 오지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 회사 서버에 접속할 때 사이버 공격을 당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다.

FPT는 베트남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와 손잡고 AI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해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한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감염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베트남 코로나19 현황 업데이트

4월 1일 베트남 총리는 코로나19를 국가 전염병으로 선포하고, 국가 전역에서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시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상황에 따라 한 달까지 늘어날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국민들에게 ‘외출 금지’와 ‘재택근무’를 촉구했다. 단 필수품을 구입하거나 필수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제외했다.

국제사회는 한정된 자원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한 베트남을 높이 평가했다. 4월 7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9명이며 그중 절반이 건강을 되찾았다. 사망자는 없다.

그러나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월요일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3만5000여개의 사업장이 문을 닫았으며 그중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영업 중단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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