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정부, 특정국 의존도 높은 50여개 품목 ‘위기대응 액션플랜’ 마련

제2차 공급망안정화위 개최…내년 1분기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 방안 발표
공급망 선도사업자 84개사 선정…내년 공급망안정화기금 10조원 추가 조성

 

 

[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정부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어 공급망안정화 앵커기업인 선도사업자 선정결과와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경제안보품목 공급망 리스크 점검 결과와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 방안, 내년 비축 관련 정부 예산(안) 등도 논의했다. 

 

공급망안정화위원회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설치한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관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지난 6월 27일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 분쟁 격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와 미 대선 임박 등 우리의 경제안보와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는 공급망 리스크의 '사전점검→조기경보→선제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여개의 경제안보품목 중 특정국 의존도가 높고 경제 영향이 큰 50여개 품목에 대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품목별 위기대응 액션플랜을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23년 두 차례의 수급불안이 발생하였던 차량용 요소에 대해서는 '현재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지속되고 있으나,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며 '내년에는 중국 이외의 제3국에서 요소 수입을 위한 장기계약시 단가 차액의 50%를 보조하고, 할당관세의 적용도 연장을 추진하는 등 수입다변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차량용 요소의 근본적 수급안정을 위해 공공비축의 대폭 확대, 국내생산 지원 등의 방안들도 면밀히 검토중에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중간재를 주로 수입하는 구조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매우 취약하다'고 밝히고 '날로 높아져 가는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부처별로 공급망안정화 앵커기업인 선도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 

 

9개 부처 소관 105개 기업이 신청해 경제안보 품목 55개,서비스 2개 항목에 84개 기업을 지난 8월 14일 선정했다. 

 

84개 기업 중 대기업은 21개, 중견기업 23개, 중소기업 38개,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다. 

 

이어서,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는 공급망안정화사업 신규 발굴과 공급망기금 활용 확대를 위해 선도사업자 추가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5조 원 규모(정부 보증)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지난달 5일 출범해 본격 지원에 나섰다. 

 

시행 초기에는 대출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간접투자도 병행해 대출은 지난달 27일 최초로 4개 사에 1520억 원의 대출을 승인했고, 공급망기금과 수은 공동출자를 통해 1조 원 규모 공급망 분야 특화 사모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 4일 기금채 1900억 원을 처음 발행했고 금리는 정부보증채 수준인 2.961%로 결정하는 한편, 기금수요를 감안해 연내 1~2회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조 원 규모의 내년 공급망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을 지난달 2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어서, 선도사업자의 핵심품목 대체수입,국내생산,기술개발 등을 중점 지원하고 금리를 우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수출입 금융과 지원 대상,범위를 차별화하고 국내외 정책금융과 공동지원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한편, 국내 9개 공급망 정책기관 간 협의회를 지난달 9일 개최했고, 향후 분기별 개최를 통해 기관 간 프로그램 연계와 협업방안을 마련한다. 

 

[출처=기획재정부]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디에이치 문화 예술 행사로 고객 접점 확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가 지속적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1일(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문화센터 토파즈홀에서 ‘디에이치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디에이치 어린이 미술대회’는 현대건설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내가 살고 싶은 미래의 집’, ‘집에서 보내는 가장 행복한 시간’, ‘살기 좋은 행복한 우리 동네’ 등을 테마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왔다. ‘현대건설과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한 달의 모집기간 동안 초등학생 420여 명이 직접 그린 작품을 출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상(3명), 최우수상(6명), 우수상(15명), 장려상(60명)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시상식에는 서명옥 국회의원, 이새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이태영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를 포함해 250여 명의 가족이 모인 이날 시상식에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행사로

LIFE

더보기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매일 포인트 받기'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29일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매일 포인트 받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매일 포인트 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KB스타뱅킹에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포인트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앱테크 기능을 확대하여 고객 혜택과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출시됐다. 만 14세 이상의 고객이면 누구나 서비스 참여가 가능하며, 미션은 페이지를 방문하면 실시간으로 포인트가 지급되는 ‘단순 참여형’과 SNS 구독, 카카오톡 채널 추가 등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는 ‘미션 달성형’으로 구성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 ‘혜택’ 홈 화면을 개선하며 고객 편의성도 확대했다. 새로운 ‘혜택’ 홈 화면은 이번에 출시한 ‘매일 포인트 받기’ 서비스 이외에도 ▲Daily 혜택 콘텐츠 ▲계열사 혜택 정보 ▲이벤트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참여하기 쉬운 콘텐츠부터 순서대로 배치하고, 혜택과 리워드 중심의 직관적인 UI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KB스타뱅킹 내 혜택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