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대한민국 벤처기업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11월 6일 열린 ‘플랫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플랫폼사 CEO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간담회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쿠팡의 상생 방안을 공유하며, 중소∙벤처기업 전용관 개설을 통한 판로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벤처기업 특별기획전’은 쿠팡에 입점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제품을 발굴∙홍보하고, 실질적인 판매 촉진을 위한 기획전이다. 기획전은 쿠팡 내 상생 플랫폼인 ‘착한상점’ 내에 별도 페이지로 운영되며, 오늘(18일)부터 상설 운영된다.
기획전에는 약 30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약 4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중 쿠팡 입점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사를 모집해 매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쿠팡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주요 협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 대상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기획전 오픈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는 ‘대한민국 벤처기업 특별기획전 오픈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 전경수 전무,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 닥터더케어 강인철 대표, 지엘플러스 김완재 대표 등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고, 벤처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전경수 쿠팡 전무는 “쿠팡은 중소∙벤처기업이 디지털 유통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쿠팡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기획전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