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20일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3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7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올해는 총 1조원 한도로 5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인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연 3.35%을 제공하며 우대이율은 △롯데자이언츠 우승(V3) 기원 0.2%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1%p △포스트시즌 실적에 따라 최고 0.3%p로 최고 연 4.05%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홍보모델로 선정된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는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에서 가을야구정기예금을 1호로 가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5공장’ 증설로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본격 시작한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능력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제5공장 증설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제5공장은 인천 송도 11공구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건설된다. 총 투자비는 1조9800억원, 생산능력(capacity)은 18만리터이며 연면적은 9만6000㎡이다. 제5공장에는 1~4공장 운영 경험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이 집약된다. 삼성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해 운영 효율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돌입한다. 제5공장이 완공되면 전 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4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5공장 증설로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36만㎡에 달하는 11공구 부지에는 제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 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총 7.5조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바이오캠퍼스에 이어 제2바이오캠퍼스가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CMO 예상 수요 및 바이오의약품 산업 성장세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5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빅파마 고객 확대 및 증액 계약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속에 수주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추세를 감안할 때, 제4공장 완공 이후에도 수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은 풀(full) 가동에 가까운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경우 고객사 8곳의 11개 제품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26개 고객사와 34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이다. 글로벌 빅파마 가운데서는 20곳 중 12곳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3590억 달러 규모이며, 2030년 7560억 달러로 연 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COVID-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아웃소싱 (outsourcing)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제4공장 이후에도 시장을 계속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5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무인전동차가 전량 운행에 들어간다. 현대로템은 1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MRT 2호선(푸트라자야 라인) 건설공사는 숭아이 불로에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까지 총 52.2km 구간에 37개 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Serdang)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겸 재무부 장관),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 등 300여 명의 현지 고위 정관계 인사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오수영 국토교통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MRT 2호선 무인전동차를 포함해 2000량이 넘는 무인운전 차량 실적을 갖고 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이 국내 섬유업계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 경영 역량 강화에 직접 나선다. ◇ 효성티앤씨, 글로벌 경쟁력 높이려 협력사 대상 ESG 역량 강화 지원사업 시행 효성티앤씨는 16일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음해부터 EU 등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협력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 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 및 시정해야 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의 ESG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규제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힘든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국내 섬유업계 최초 GRS·에코 프로덕트 마크 등 친환경 인증도 지원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들의 친환경 인증 발급도 지원한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이 ESG 규제 대응 등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과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ESG 경영을 통한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 효성티앤씨가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은 2009년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인 GRS를 획득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 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ESG는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기업의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며 “효성을 비롯한 협력사들의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경영 철학으로 46년간 구두를 만들어 온 바이네르(대표 김원길)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신발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바이네르 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신발 전달식은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 양측 임원 및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네르가 제공한 신발은 현지에 있는 튀-한문화교류협회(회장 박용덕)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 전달 소식에 튀르키예 대통령실 관계자는 항공 운송비 전액을 지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바이네르는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기부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진 피해에 이어 지속적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추위를 막아줄 패딩부츠, 여성화, 남성화, 운동화 등 시가 약 30억원에 달하는 신발 1만족을 기부했다. 바이네르는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수호해 준 참전국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NGO 사단법인 월드투게더를 알게 된 뒤 2021년부터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튀-한문화교류협회와 함께 튀르키예 강진 피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월드투게더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기부도 함께하게 됐다. 바이네르가 제공한 신발 1만족은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있는 ‘한국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월드투게더는 튀-한문화교류협회와 함께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 지역에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를 위한 한국마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최대 200동의 컨테이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월 말 1차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는 73년 전 함께했던 튀르키예와 한국의 우정을 떠올리며 튀르키예 지역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이 이른 시일 안에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시에 바이네르의 슬로건 ‘세상을 아름답게, 인류를 행복하게, 그 속에서 우리도 행복하게’처럼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은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줬던 나라들을 기억한다. 한국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국제개발협력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월드투게더는 12년 동안 한국전 참전용사를 지원하며 후손들의 꿈을 응원해오고 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2만2000여명을 파병한 국가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의 희생, 헌신이 담긴 한국전쟁이 벌써 올해로 73주년을 맞았다. 월드투게더는 빚진 역사를 잊지 않고, 먼 나라인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전 세계 참전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후손들의 자립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투게더는 빈곤과 질병,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과 함께하고자 2005년 12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NGO다. 지구촌 이웃의 자립을 위해 유엔 SDGs에 발맞춰 8개 국가 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에서 교육, 보건 의료, 지역 개발, 소득 증대, 참전용사 및 후손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월드투게더와 함께 참전용사를 비롯한 지구촌 이웃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싶다면 나눔기획팀 윤상연 간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8월 녹음이 짙어질 무렵 170여 개국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새만금'에 모인다. 국가와 인종, 종교 등 모든 것을 초월해 뭉친 세계 청소년들이 바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비롯해 세계 청소년들 간의 우정 교류, 야영 생활 등을 통해 개척정신,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 나아가 국가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이 곧 새만금에서도 실현될 전망이다. 새만금 잼버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약 8.84㎢, 267만 평 규모의 새만금 부지에서 역대 최대 인원 참여,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행사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일상에서 벗어나 뜨거운 열정과 우정으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이 새만금 잼버리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는 점검,지원TF를 꾸려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영화관,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 다량 사용처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이용문화를 확산한다. 또 다회용컵(텀블러 등) 이용 등에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의 항목과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탄소중립 국민 실천운동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번 추진계획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등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자원 순환 분야에 집중해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 확대로 형성된 사회적 분위기를 탄소중립 실천 서비스 산업 활성화 계기로 활용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청년세대 참여를 위한 맞춤형 유인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영화관,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 다량 사용처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세척,대여 서비스업과 연계한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다회용기,컵 활용 초기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우선 정부,지자체 청사 내 커피 전문점에 다회용컵 매장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