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대학, 11호 사화집 ‘첫 만남의 기쁨’ 펴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지난 21일 서울시인대학이 11호 사화집 '첫 만남의 기쁨'을 펴냈다고 밝혔다.

서울시인대학은 최병준 학장이 11년 전 건학 이념(3애 정신)을 애국,애인,애시로, 교훈을 '시인으로 인도하는 실크로드,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자의 상아탑'으로 삼아 창립해 11년째 이어오는 문학단체다.

최병준 학장은 발간사를 통해 '서울시인대학 제11호 사화집 '첫 만남의 기쁨'의 발간을 축복,축하한다. 시인에게는 보통 사람과 다른 세상을 보는 영과 혼(靈/魂)이 있다. 눈을 통해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영과 혼으로 보는 투시력(透視力)을 의미한다. 시상과 대화를 통해 시로 피워낸 시인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요,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발간의 기쁨을 피력했다.

주종복 경영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존경하는 서울시인대학 시인님들의 시화집 발간 소식은 지구촌 모두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때에 한 줄기 빛을 발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며, 오아시스가 아닌가 싶다'고 축하의 마음을 표했다.

또 김문성 동문회장은 '올해는 사화집 11호로 신인상 수상자 3명이 등단, 배출된다. 이것은 그야말로 최병준 학장님께서 추구해온 후진 양성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며 우리의 바람이자, 서울시인대학의 무궁한 발전이고 영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시인을 발굴한 데 대한 서울시인대학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편집후기에서 이석자 공동편집위원장은 '문학은 작가들의 파노라마와 같은 인생을 수필과 시로 노래와 같이 써나가는 마음의 고향이며 향수라고 생각한다. 생각과 마음을 글로 써나가며, 또한 그것을 언어로 함께 표현하고 서로 나누며 한 페이지의 인생을 작은 돛단배 위에 남기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간 소감을 말했다.

장웅상 공동편집위원장은 '뜨거운 여름이 지난 후 곡식이 잘 익어가듯 서울시인대학의 시들도 생각의 낟알이 달린 황금 물결이 돼 알알이 익어가는 것을 느꼈다. 편집 과정이 힘든 숙제의 시간이 아닌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었다'고 사화집 편집의 노고를 축제로 승화했다.

이번 2021년도 제11호 사화집에는 엄정한 심사에 의거 양화춘, 임상국, 김선미 등 세 명이 시인으로 등단하는 영예를 안았다. 초대시에 최병준 학장을 비롯해 이대영, 이경상, 이정은, 이경희, 조영래, 정희정, 장웅상, 윤정식, 임상국, 김경수, 김문성, 이채원, 김향희, 진유정, 양화춘, 이석자, 김선미, 강순구, 이창주, 최미경, 최용덕, 이혜준, 서비아, 유은희, 김백곤 등 2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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