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3 ABU 서울총회 개최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KBS 한국방송이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8일(토)부터 11월 1일(수)까지 세계 주요 방송사 전문가와 유수의 국제미디어기구 대표들을 초청해 2023ABU서울총회(ABU 2023 Seoul)를 개최한다. ABU(아태방송연맹 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ABU)은 KBS와 MBC, SBS, EBS 등 한국 지상파 방송사를 포함해, 일본 NHK, 중국 CMG, 인도 등 65개국 250여 회원사가 참여하는 미디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매년 총회를 열어 미디어 산업 전반의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60회를 맞은 ABU서울총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네 번째 총회로 2012년 서울총회 이후 11년 만이다.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총회 주제는 '다음이 온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근본적인 질문(What Comes Next? Original Question for Sustainability)'입니다. KBS 특집 프로그램, '다음이 온다'와 '최초의 질문'의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개념으로, 다가올 미래의 핵심 변화를 전망해,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직면한 미디어 산업계가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지혜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11월 1일(수) ABU총회 마지막 날 진행될 슈퍼패널세션(Super Panel Session)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논의장이 될 전망이다. 주제 다음이 온다!(What Comes Next?)와 관련해, 깊이 있고 현실적인 논의를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피 말리는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대표 글로벌 기업들과 전세계 미디어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국제미디어기구의 리더들을 초청해 변화하는 세상과 미디어와의 접전을 찾기 위한 첫 번째 슈퍼패널세션(Super Panel Session1)에는 SK텔레콤과 현대차, LG가 참여해 ChatGPT 등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이미 세계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인간의 능력을 더욱 확장시켜줄 로보틱스의 미래를 그려주고, 참가자들은 재난방송을 포함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더욱 위험해진 취재 제작 현장과의 접점을 찾을 가능성을 탐색한다. 

 

두 번째 슈퍼패널세션(Super Panel Session2)에는 국제미디어기구 리더들이 참여해 ABU회원사들과 '한국의 수신료 분리징수' 등 지금 이 순간, 세계 미디어 시장이 직면한 거센 도전과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진지한 토론을 이끌어 갈 것이다. 세계공영방송총회(Public Broadcasters International, PBI) 사무총장이자 영국 BBC 전략본부장인 데이비드 조던(David Jordan), 공공미디어연합(Public Media Alliance, PMA) CEO 크리스티안 포터(Kristian Porter), 아프리카방송연맹(African Union of Broadcasting, AUB) 회장 그레고리 은자카(Gregoire Ndjaka), 아태방송연맹(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 ABU) 사무총장 아흐메디 나딤(Ahmed Nadeem)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발표자로 나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면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통찰력을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이에 앞서 오는 10월 30일(월), 문화시찰의 일환으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찾아 한국의 IT, 디지털, AI 기술이 바꾸어 갈 우리의 미래 일상을 미리 엿보는 시간도 갖는다.  

 

오는 10월 27일(토)부터 29일(일)까지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우선, 전 세계 방송사들의 K-Pop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계속되는 문의를 수용해, 회원사 방송제작자와 국제기구 참석자 일부에 뮤직뱅크(Music Bank, KBS 2TV)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KBS 재난미디어센터, XR 제작 시설, UHD ATSC 3.0, AI를 활용한 버티고(Vertigo),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라디오 시설 등 KBS의 실제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회원사들과 공유하는 'Inside KBS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29일(일)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평등과 다양성, 포용성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ABU 여성포럼(Women With the Wave Forum, WWW)을 통해, KBS는 ABU회원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KBS 성평등센터'의 성과를 공유한다. KBS 내 성평등 실태 조사 등으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방송 출연 아동/청소년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직원은 물론 출연자까지 영역을 확장해가는 과정의 어려움과 시행착오 등을 회원사들과 여과 없이 논의하고, 논의의 결과를 '서울 선언'에 담아 실천의지를 다질 것이다.  

 

29일(일) 저녁 7시30분부터는 아시아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ABU TV 송 페스티벌이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마마무 멤버 솔라, 문별로 구성된 유닛 마마무+(MAMAMOO+)가 무대에 오르고, 일본, 중국,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 11개 팀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ABU TV 송 페스티벌은 KBS가 지난 2012년 서울총회에서 K-Pop 국제적 저변확대와 아시아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한 갈라쇼이다.  

 

KBS는 지난 1985년 제 22회 ABU총회를 시작으로 1997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4번째 ABU총회를 개최하며, 2023ABU서울총회를 역대 가장 컴팩트하고, 회원사들의 관심을 반영하며, ESG 친화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전 화상회의를 통해 일정을 줄여 회원사들의 부담을 줄였고, Inside KBS 투어를 통해 회원사들의 관심사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2023ABU서울총회는 방송인들 스스로 작지만 일상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는 ABU로 총회로 기억될 것이다.



미디어

더보기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금메달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전달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회장)은 6월 9일 대전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입상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전지역 초·중학생 48명과 지도자 3명에게 총 1,300여만 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 체육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도자 3명에게도 ‘우수지도자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승찬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지도자와 학부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중부 사이클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권영빈(대전 변동중) 군은 “계룡장학재단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1만6천여 명에게 약 69억

LIFE

더보기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자립 기반 확립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