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3차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 운영회의 개최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치앙라이에서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제3차 운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운영회의는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성명(2023년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반영된 지난 제2차 운영회의(2023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협의체의 첫 번째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회의에서 그간 구상해 온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력사업의 계획과 중장기 이행안(로드맵)을 소개하고 아세안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문화재청은 '한-아세안 공유문화유산 협력을 통한 사회문화적 연대강화(가칭)'를 주제로 아세안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아세안협력기금 신청을 앞두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이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의 첫 시범사업으로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진행한 '2023년 한-아세안 문화유산 중심 청년 메타버스 아이디어 공모전'의 베트남 우승팀이 직접 영상을 통해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문화유산 보전 아이디어도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 출범 1년 만에 첫 시범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첫 번째 협력사업에 대한 아세안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4년에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해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력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 아세안 문화유산 유관기관 정보회의, 한-아세안 공유문화유산 자문회의, 주한 아세안대사단 정책간담회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문화유산 분야에서 한-아세안의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제공: 문화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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