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선 '피아노 랜드(Piano Land)'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간 동안 공식 '해상 호텔'로 운영되며 국제 손님들을 맞이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크루즈가 중국의 하이엔드 서비스 부문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 크루즈선의 국제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피아노 랜드'호는 이번 서밋 기간 동안 '고급 해상 리셉션 홀' 역할을 수행하며,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상에서는 전통 중식과 서양식 정찬, 아시아 특선 요리, 섬세한 중국 요리가 24시간 제공된다. 또한 다기능 회의실, 영화관, 극장 등의 시설을 갖춰 다양한 회의와 행사 요구를 충족시킨다. 또한 '피아노 랜드'에서는 대형 가무 공연, 전통 중국 악기 연주, 종이 공예, 사천성 변검, 태극권, 기공, 서예, 서화 체험 등 다양한 중국 무형문화유산 체험을 포함한 문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모든 프로그램이 중국 크루즈선의 우수한 품질과 국제적 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피아노 랜드'의 운영사인 아스트로 오션 크루즈(Astro Ocea
아부다비 왕립 마장마술 학교(Abu Dhabi Royal Equestrian Arts, ADREA)'가 아부다비 주벨섬(Jubail Island)에 공식 개관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클래식 승마학교이자, 유럽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는 순간이다. 맹그로브 숲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환경 속, 도심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자리한 이 학교는 방문객들에게 클래식 승마 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영감의 여정을 선사한다. 10월 30일 저녁에 열린 개관식에는 귀빈과 고위 인사, 마장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개교 기념 공연의 첫 관객이 됐다. 이번 공연은 유서 깊은 장인 정신, 클래식 마술, 말과 기수 간 깊은 유대에 대한 찬사이자 헌정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ADREA의 개관은 아부다비 문화 발전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곳은 말과 기수가 함께 빚어내는 예술적 조화의 무대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승마 기술, 음악, 안무가 결합된 주간 라이브 공연을 통해 '푸루시야(Furusiyya, 기량•규율•조화를 중시하는 고대 마술 전
10명 중 7명은 상속 계획을 세울 때 남은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다. 59%는 물려줄 재산을 오랜 세월 동안 증식하기 좋은 곳에 투자하고 싶어 했다. 거의 3분의 2(60%)는 재산이 자녀 세대 이후까지 유지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자녀가 가족 전통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상속 계획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Sun Life Asia)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의 모든 국가에서 후손의 재정적 안정을 가장 염두에 두고 상속 계획을 세우지만, 무려 60%는 유산이 자녀 세대 이후까지 보존되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 이는 체계적인 상속 계획과 유산 관리에 관한 금융 지식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다. 후대로 계승: 아시아에서 대대로 유산 보존(Passing the torch: Building lasting legacies in Asia)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출신의 30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아시아의 상속 계획과 관련한 입장, 행동, 바람을 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노부 호스피탈리티(Nobu Hospitality)가 KIPCO 그룹(KIPCO Group)의 부동산 계열사 URC(United Real Estate Company) 및 달릴리야 컴퍼니(Dhaliliyah Company)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이번 제휴의 목적은 활기차고 걷기 좋은 쇼핑과 외식의 명소이자 쿠웨이트 헤사 지구에 있는 헤사 플라자(Hessah Plaza)에 노부의 고급 공동주택과 레스토랑을 개점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 사업은 90개의 호텔식 고급 공동주택, 유연한 회의 및 행사 공간, 그리고 아라비아만의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노부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노부의 뛰어난 미적 감각, 특선 요리, 그리고 접객 서비스와 쿠웨이트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노부 레지던스 쿠웨이트(Nobu Residences Kuwait)는 입주민과 투숙객에게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헤사 플라자를 생활, 외식, 쇼핑, 그리고 사교 활동에 이상적인 장소로 격상시키고, 헤사 지구를 최고의 럭셔리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보인다. 비비 나세르 알사바(Bibi Nasser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을 위한 계약 개발•제조 전문기업(CDMO) 엘레바리스 메디컬 디바이시스(Elevaris Medical Devices)가 살바도르 몬테스(Salvador Montes)를 신임 엔지니어링 및 운영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몬테스는 앞으로 미국, 영국, 한국 등 엘레바리스의 주요 생산 시설을 아우르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략 및 운영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리처드 즈레비에크(Richard Zrebiec) 엘레바리스 메디컬 디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살바도르는 글로벌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실행력, 운영 우수성, 지속적 개선 역량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그가 가져올 조직적 규율, 에너지, 비전이 우리의 엔지니어링•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스는 의료기기, 항공우주, 소비재 산업 전반에서 25년 이상 다중 거점 제조 및 공급망 운영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린(Lean) 전환, 신규 사업, 인수합병(M&A), 경영 개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그는 고성과 팀 구축과 지속 가능한 결과 창출에 강점을 지니며, 린 원칙, 판매•재고•운영 계
카탈릭스는 완전한 우주용 백엔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즉, 일회성 임무가 아닌 정기 물류처럼 작동하는 '우주로의 물자 이동(upmass)'과 '지구로의 물자 귀환 (downmass)' 기능을 이루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영 시스템 전반을 개발하고 있다. 발사는 예측 가능하지만 지구로의 물자 귀환은 그렇지 않다. 카탈릭스는 미세중력 환경에서 제조된 제품, 시간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연구, 부품 회수, 그리고 샘플 물류 귀환 구간을 예약 가능한 서비스로 전환해 궤도가 하나의 인프라처럼 작동하도록 하는 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추진되는 궤도 임무 수행을 위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주 인프라 기업 카탈릭스 스페이스(Catalyx Space, Inc.)는 최근 벤처 캐피털 기업 아웃랜더 VC(Outlander VC)가 주도한 540만 달러 규모의 시드(Seed) 투자 라운드가 초과 청약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17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Pre-Seed) 투자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예정보다 빠른 시점인 6개월 만에 첫 캡슐 낙하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나온 것이다. 이번에 조달한 신규 투자금은 차세대
더 리베리 사이공(The Reverie Saigon)이 베트남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 호텔은 이탈리아풍의 화려한 디자인,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베트남 유일의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회원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한다. 지난 10년간 더 리베리 사이공은 호스피탈리티 및 디자인 부문에서 다수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호찌민 중심의 응우옌후에 거리와 동코이 거리 사이 황금 입지에 위치한 더 리베리 사이공은 건물의 27층부터 39층까지 객실과 스위트룸이 마련돼 있어 압도적인 전망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투숙객들은 사이공강과 화려한 도심 전경은 물론,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불꽃놀이까지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내부는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예술적 창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예술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그 중심에는 콜롬보스틸레(Colombostile)가 제작한 높이 5미터의 '에스메랄다(Esmeralda)' 소파가 자리하며, 귀한 목재에 24K 금박과 가죽 장식, 그리고 자수정을 세공해 완성했다. 또한, 말라카이트로 제작된 높이 3미터, 무게 1톤의 발디(Baldi
이틀간의 치열한 결선을 거친 끝에, 지난밤 밀라노를상징하는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에서 열린 제6회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2024-25(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 Competition 2024-25)'의 최종 우승자로 아디 퍼거슨(Ardy Ferguson)이 선정됐다. 퍼거슨은 전 세계에서 모인 14명의 결선 진출자와 경쟁해 자신의 요리인 '군도의 축제(Archipelago Celebration)'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는 세계 각국의 젊은 셰프들이 유명 셰프들과의 교류,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감을 주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55개국 15개 지역에 걸쳐, 2년간 이어지는 대규모 글로벌 경연은 지난밤 그 대미를 장식했으며, 미래 미식업계를 이끌 차세대 셰프들의 창의성과 기술력, 그리고 비전이 한데 어우러진 결승 무대에서 마침내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2년에 걸쳐 각 지역 및 세계 셰프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아디 퍼거슨의 시그니처 요리가 7명의 서정한 셰프들로 구성된 '그랜드 심사 위원단(Grand J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