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표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2만5000유로 미만 최고의 차(best car under €25,000)’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독일 내 경쟁이 치열한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럽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현대차가 아이오닉 5 등으로 중형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한 데 이어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소형 전기차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2025년 10월까지 3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 중 독일은 유럽 전체 판매의 약 31%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독일 시장에서도 해당 차급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피아트 500, 다치아 스프링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독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5'에서 "현재의 자본주의 하에서 우리는 환경 문제,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해 얻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2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5’에서 자본주의 심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급격한 기술발전, 지정학적 불안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 다양성, 모순, 그리고 미래 (Rethinking Capitalism: Varieties, Contradictions, and Futures)”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자본주의는 재무적 측면만 집중하고 사회적가치에 대해서는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가치란 단순히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
현대자동차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의 진화한 디자인 방향성을 선보이는 콤팩트 오프로드 콘셉트카 ‘크레이터(CRATER)’가 세계 최초 공개됐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2025 Los Angeles Auto Show)’에서 ‘크레이터 콘셉트(CRATER Concept, 이하 크레이터)’를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으며,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IONIQ 6 N, 아이오닉 식스 엔)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크레이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프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디테일을 적용한 콤팩트 SUV 콘셉트카로, XRT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강인한 외관과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Randy Parker) CEO는 “현대차는 모래, 눈 등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감 있게 주행하는 팰리세이드 XRT Pro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지형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