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설쌤'과 떠나는 역사 체험,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이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됐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거나,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해 주고자 기획된 이 책은, 한국사에서 중요한 12가지 사건을 선정해 만화와 스토리가 혼합된 형식으로 풀어낸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의 세 주인공인 설쌤, 평강, 온달이 그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직접 들어가 사건의 맥락과 주요 인물들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에서는 삼국 시대의 살수 대첩이 벌어지고 있는 청천강 유역에서 고구려군의 용맹한 모습을 관찰하고, 고려 시대 무신 정권이 탄생하는 날로 가서는 어떤 인물들이 어떤 이유로 그러한 일을 벌이는지, 무신 정권은 그 후로 어떤 과정을 거쳐 몰락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역사 현장 속에 들어가 주요 인물들 곁에서 그들의 말과 행동을 직접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은 한국사 교과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차고 짜임새 있는 정보 페이지들이 수록돼 있다. 속표지의 연표를 통해서 한국사 전체의 맥락에서 각각의 사건들이 어느 시대에 위치하는지, 어떤 맥락에 놓여 있는지 이해하게 했으며, 각 사건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요점이 정리돼 있다. 또 사진과 삽화 등을 통해 지식을 더 폭넓게 확장하도록 도와주고, 앞에서 배운 한국사 실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다질 수 있는 문제 페이지까지 구성해 한국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준다.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인물과 사건들, 흥미와 상상력을 높여 주는 알찬 만화들. 책의 제목을 자신 있게 '가장 쉬운 한국사'라 할 수 있는 까닭이다'라고 평했다. 한국사가 어렵고 따분한 아이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돼 줄 이 시리즈는 설민석이 대표로 있는 단꿈아이에서 감수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