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티빙으로 가득 채운 부산국제영화제 하이라이트'
국내 대표 OTT 티빙이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나흘간 관람객들과 함께 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티빙은 올해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GV 및 오픈 토크에 참여하는 동시에, '티빙 하이라이트 인 부산'을 주제로 팝업, 힙합파티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티빙 하이라이트 인 부산 팝업' 프로그램에 약 1만 3천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티빙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이번 팝업은 초청작과 더불어 '환승연애', '랩:퍼블릭',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 작품 속 작품 속 주요 배경을 그대로 재현한 흥미로운 공간과 음악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배우들은 팝업에 깜짝 방문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준혁, 박성웅 배우는 '좋거나 나쁜 동재'존 서동재 검사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굿즈에 사인을 남기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공명, 김민하, 정건주 배우는 팝업을 찾은 관객들에게 직접 커피와 도넛, 굿즈를 나눠주며 팬들을 더욱 가까이서 만났다.
부국제 공식 예매 3분만에 매진을 기록한 '좋거나 나쁜 동재'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GV와 상영, 오픈토크 내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주어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오랜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다는 관객들의 평가에 제작진과 배우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좋거나 나쁜 동재'는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비밀의 숲' 스핀오프답게 관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비밀의 숲1,2'를 집필한 이수연 크리에이터는 '스핀오프의 시작은 처음부터 '동재'였다'면서 '같은 이야기라도 동재라는 캐릭터에게 맡겨지면 동재만이 풀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기에, 그 지점을 고민했다'고 기획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준혁 배우도 '처음에는 또 하면 재미없을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좋거나 나쁜 동재'를 절대 안 한다고 했는데, 작가님 글을 보고 나니 또 다른 새로움이 있는 것 같아 그때부터 좋았던 것 같다'고 시작을 떠올렸다. 세계관에 처음 합류한 박성웅 배우는 함께 한 소감과 더불어 '부산에 오기 전 '좋거나 나쁜 동재' 1,2부를 봤는데 '동재'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고 그런 캐릭터가 있기에 저도 더 나빠질 수 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도 배우와 감독, 관객들이 청춘 판타지 로맨스를 감상한 소감을 나눴다. 공명 배우와 김민하 배우는 첫사랑을 연기한 서로를 향해 '저를 바라보는 희완의 눈빛이 사랑스러웠다', '람우가 빛이 나서 시력을 잃을 뻔했다'면서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나타나는 캐릭터 변화에 대해 공명 배우는 '고등학생이나 저승사자 캐릭터 자체보다는 희완이를 좋아하는 마음의 크기에 집중했다'고 답변한 데 이어, 김민하 배우는 '과거의 희완이 캐릭터를 유지하되 현재 그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혜영 감독은 '고등학생과 성인의 분위기를 대비시키기 위해 색감을 다르게 활용했고, 이들의 감정을 최대한 가깝게 보여주고자 클로즈업 샷도 많이 썼다'면서 연출에 대해 설명했다. 정건주 배우는 '4부부터 저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니 내년에 공개되면 꼭 봐달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티빙이 준비한 행사는 밤까지 이어졌다. 지난 5일 밤 10시부터 진행된 '티빙 힙합파티'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만큼 트렌디했다. 릴보이, 김하온(HAON)은 물론 피날레를 장식한 사이먼 도미닉까지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파티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도 '부산 영화제에서 상영작만 보다가 이런 신나는 행사까지 참여하게 되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즐기러 오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 들었다.
티빙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나흘간 공식 GV와 오픈토크, 그리고 '티빙 하이라이트 인 부산'을 주제로 마련한 팝업과 힙합파티 등을 통해 관객들이 콘텐츠에 더 가깝게 접하고 빠져들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시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ACA && Global OTT Awards)에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귀신전'가 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스토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컬트 다큐멘터리계의 새 지평을 연 '샤먼:귀신전'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일반인 사례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해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목)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출처=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