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Utility Global("Utility")은 ㈜한화 건설부문("한화")과 협력하여 한국 하수처리장에서 자사의 독자적인 H2Gen®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Pre-FEED(기본설계 전 단계)를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Utility와 한화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Utility의 독자적인 H2Gen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한국의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및 기타 청정에너지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Utility의 최고경영자(CEO) 파커 믹스(Parker Meeks)는 "㈜한화 건설부문과 이처럼 중요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우리 H2Gen® 시스템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전략적 진전이며,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정수소 생산이라는 전 세계적인 목표를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이미 수소 모빌리티 산업이 잘 갖춰진 시장으로, 큰 규모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라고 평가했다.
또한 Utility의 최고사업책임자(CCO) 블라디미르 노박(Dr. Vladimir Novak) 박사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H2Gen 시스템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모빌리티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의미한다"며, "향후 미국, 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해 나아가며, 수송 및 기타 에너지 활용 분야에 경제적이고 청정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Pre-FEED 수행으로 설계 기준, 공정 구성, 소요 사업비 및 사업기간, 경제성 평가 등 기본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를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화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에 있어 H2Gen 시스템의 도입 여부를 보다 신뢰성 있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의 이준명 인프라사업본부장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이 국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번 Utility Global과의 협력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향한 당사의 여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