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생태 교육의 장 '양기철철 단오'를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단오는 1년 가운데 가장 따뜻한 기운이 왕성한 날로, 제액을 방지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명절이다. 이에 한국민속촌은 풍요로운 농경 사회를 연출해 모내기 뒤 새참 나눔 시연과 창포물 머리 감기, 단오 식도락 맛보기 등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한국민속촌 단오 행사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농경 문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속촌 농부들이 모내기, 보리 베기를 시연한 뒤 관람객들과 새참 수리취떡을 나눠 먹는다. 감자밭에서는 직접 햇감자 캐보기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고된 농사가 끝나면 아름다운 단오 풍경과 맛있는 단오절식, 재미난 꾸밈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창포물 머리 감기는 단오의 대표 행사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생기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민속마을 한약방에서는 단오에 먹던 앵두화채, 수리취떡, 제호탕을 먹어보며 단오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7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이하 '미트 2021')를 6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미트'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예술지원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미트'는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의 줄임말이자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문래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참신한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미트 2021'은 △실제 프로젝트 기획에서 발표까지 이어지는 △'창작발표 트랙(12팀)'과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연구 리서치 등 진행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15팀)'으로 진행한다. 문래동의 특성을 담은 공연,전시부터 최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어린이 연극과 알고리즘 기반 비주얼 코딩대회 등의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창작발표 트랙'은 총 12팀으로, 21일(월)부터 신진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과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잊혀져 가던 문학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은 물론 사람 간 관계의 방식 역시 급변하면서 인간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문학의 장르적 특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따뜻한 상상으로 현실을 위로하는 판타지 소설과 다정한 언어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집들이 꾸준한 강세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의 집계 결과 2019년 -9.6% 역성장했던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판매량은 팬데믹 이후인 2020년 21.4% 성장하며 반등한 데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 중 소설 또는 시집은 총 13권으로 '경제 경영' 및 '어린이' 분야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소설 문학은 현실에 있음 직한 허구의 인물과 사건을 통해 인간 삶의 방향성을 돌아보는 한편, 때로는 비현실적 상상으로 현실의 고통을 치유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사람들의 우울감이 깊어짐에 따라 동화 같은 상상으로 따뜻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 판타지 소설이 대세로 떠오른 이유다. 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이 6월 28일부터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를 시작한다.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은 상,하반기(6~8월, 9~12월)로 운영되며, 상반기는 장애예술 매개를 위한 접근성 탐색 과정으로 6월 28일부터, 하반기는 장애예술 창작자 대상 창작 프로젝트 및 매체 확장 워크숍, 강의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상반기 접근성 과정은 문화예술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공연,전시,축제의 관람 접근성 확대 및 배리어프리 인식 확산을 위한 과정으로 △공연예술 분야 음성 해설 입문 워크숍 △축제 및 예술 현장 접근성 스터디 △전시 및 미술 작품 접근성 탐색 워크숍 총 3개 프로그램이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운영된다.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현장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통한 접근성 탐색 공연예술 분야 음성 해설 입문 워크숍은 영국 장애예술 단체 '보컬아이즈(VocalEyes)'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보컬아이즈는 영국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육, 컨설팅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자선단체다. 이번 교육 과정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재단법인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시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사진작가 겸 설치미술가 천경우가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Place of Place'를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600명의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남양, 송산, 팔탄, 병점, 동탄 등 화성시 곳곳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에는 성인 300명과 어린이, 청소년 30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화성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다문화 가정의 참여로 프로젝트의 의미가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천경우 작가의 'Place of Place'는 시민들이 직접 하늘에서 내려다본 화성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도시의 지도를 하나의 선으로 그린 뒤, 나만의 특별한 기억이 담겨 있는 장소의 위치를 점으로 표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시민들이 그린 지도의 점과 점은 향후 제작될 조형물 안에서 서로 연결되며 켜켜이 쌓인 지도 안에서 600명의 참여 시민들은 그중 1명의 주인공이 된다. 화성시문화재단과 천경우 작가는 시민들이 화성시의 모습을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본인이 속한 도시의 이미지와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고, 예술작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임직원 1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KMI 사회공헌봉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 KMI는 지난 11일 광화문 재단 본부에서 KMI 사회공헌봉사단 발대식과 봉사단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순이 이사장,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KMI 사회공헌봉사단에 참여한 임원진과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봉사와 나눔은 함께 성장해가는 활동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본인도 같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KMI 사회공헌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참여형 기부봉사인 '사랑의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하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봉사단원 각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봉사 물품은 학용품과 함께 아동시설 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해비치 호텔에서 '제16회 제주포럼'이 개최되는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세계정상급 인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에는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국내,외 20여개 기관이 참가해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션 총 66개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한,소 정상회담 제주 개최 30주년이자 4,3특별법 전부개정이 이뤄지는 등 의미 있는 해로서 이를 기념한 세션과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포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면,비대면 행사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현장 참석자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포럼 첫째 날인 24일은 '청년의 날'로 운영된다. '세기의 대화: 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다!', '코로나 학번: 팬데믹의 현재와 미래', '청년 주거 실태와 미래 방향성' 등 청년 세대의 직접적인 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제7회 파주 에디터스쿨(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후원)이 6월,9월 각각 3일씩, 총 6일간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현장 강연뿐만 아니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된다. 파주 에디터스쿨은 국내외 전문가들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변화하는 출판 환경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며 편집자 측면에서 독자에 대해 탐구하고 여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6월 23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파주 에디터스쿨 1학기 주제는 '에디터 브랜딩'이다. 최근 책, 소셜 미디어, 유튜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며 자기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편집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책과 세상을 잇는 데 더 적극적,능동적으로 변하는 그들의 모습을 편집자의 자기 브랜딩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1학기 프로그램은 △주제 강연 △특별 강연 △포럼으로 구성된다. '편집자의 길, 색, 빛, 눈'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주제 강연에서는 브랜딩 키워드를 둘러싼 편집자의 생각과 고민, 기대감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특별 강연은 더 넓은 의미와 목적에서 바라보는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