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박한 구성이지만 다채롭고, 평면적이지만 입체적인 한복의 미를 일상 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는 4월 9~18일 열리는 봄 주간과 10월 11~17일 열리는 가을 주간으로 나눠 총 2회 개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한복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가을 한복문화주간'과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내달 7일까지 모집 중이다. '한복문화주간'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한복을 주제로 패션쇼,체험,마켓,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다. 올해 '봄 한복문화주간'은 남원, 전주, 경주, 진주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우리의 복잡한 일상을 한복처럼 여유있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선사한다. 이번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크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기획 프로그램과 지자체(7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2020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 및 토크쇼'가 내달 12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CGV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행사는 식전 영상상영,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스포넥트가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의 후원사 및 2기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주목을 받았던 50명의 대학생들이 있다.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4박 5일간 87Km의 해변을 걸으며, 총 무게 1350Kg의 쓰레기를 주웠던 그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대장정에 나선다. 2020년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는 한 청년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부산 연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이의 영상을 우연하게 보게 됐다는 그는 바다거북이의 뱃속에서 나온 225조각의 쓰레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일이 특정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바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해양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작은 실천이 더해지면, 언젠가는 분명히 붉은바다거북이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그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공감하고 동참하게 됐다. 2021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2기 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로켓스태프는 일본 내 첫 웹툰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리본'을 통해 일본 3대 통신사 소프트뱅크 그룹의 온라인 서점 eBook Japan 후원으로 연애,로맨스 장르에 특화한 '2021 일본 진출 로맨스 웹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스튜디오 리본은 한국의 우수한 신인 웹툰 작가에게 일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웹툰 제작 및 유통 전문 스튜디오다. 공모전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될 경우 eBook Japan을 통한 일본 인터넷 서점 내 서비스가 먼저 검토되며, animate의 유통망과 상품 기획력을 활용해 관련 굿즈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수상작은 로켓스태프가 개발 및 운영하는 이용자 40만명의 망가킹 앱과 온라인 서점에 연재가 검토된다. 응모 기간은 3월 25일(목)부터 5월 3일(월) 24:00까지며, 응모는 60컷~80컷 안팎의 원고 3화 분량을 압축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대상(1명)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상 3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 리본은 일본 현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정이삭 감독,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주연의 '미나리'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누적관객 137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예매율 19.8%로 다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2주간 1위를 지켰던 '미나리'는 예매율 17.2%로 2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개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은 개봉 첫 주 예매율 16.6%로 3위에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예매율 4.9%로 4위를 차지했고,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은 예매율 3.2%로 5위에 올랐다. 이다윗, 조현 주연의 공포 영화 '최면'은 예매율 2.9%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가 개봉한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팝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이세림)가 이끄는 제이밴드가 오는 3월 28일 카페 콘체르토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 오보에 연주자도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제시카 리의 제이밴드는 2020년 12월 창단해 클래식을 바탕으로 음악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확장성을 보여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음악회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로 '선물'이라는 부제로 관객과 만난다. 제이밴드를 이끄는 제시카 리는 '제이밴드는 격식 있고 딱딱한 분위기보다 멤버들의 입담과 다가가기 편안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페 콘체르토 공간을 관객의 웃음과 환호성, 박수 소리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앙상블리안은 '제이밴드는 음악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유일의 팝 오보이스트 제시카 리를 비롯해 멤버들의 신선한 색깔이 관객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제주시 오라동 연미마을에서 이머시브 연극이 상연된다. 이머시브(immersive)는 '담그다, 둘러싸다'의 뜻으로 연극이 극장의 무대가 아닌, 실제 마을과 도시의 공간, 시간, 환경에서 이뤄지는 공연 양식이다. 2000년 초반 도시재생이 한창이던 영국에서 유례됐고, 현재는 영국,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연되고 있다. 오는 27일과 28일 쇼케이스 되는 이번 공연은 제주시 문화예술과 사업인 '2020 문화마을 만들기'사업의 콘텐츠 발굴 및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제작됐다. 3월 27일, 28일 양일간 4시~6시에 각 1회씩 2회 쇼케이스(실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0인이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관람하는 공연으로 방역과 공원 관리 측의 허가를 득한 공연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미마을 주민들의 추억 이야기를 아카이빙(기록)하고 그중에서 의미 있는 추억의 장소 4곳과 마을 길을 선정해, 4.3때 마을을 떠나 돌아오지 않은 인물이 수십 년 만에 어느 날 마을을 다시 찾는 하루의 여정에서, 관객 10여 명이 한 팀으로 주인공과 마을을 동행하는 서사로 이야기는 구성된다. 연미마을과 민오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다양한 프로젝트 공연 발굴을 통해 홍대 인디음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1 서울라이브' 지원사업 공모를 3월 26일(금)부터 4월 12일(월)까지 진행한다. 2009년에 개관한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잔다리로)는 서교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재단은 2013년부터 민관 거버넌스 모델인 '공동운영단'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매년 홍대 앞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2021 서울라이브'는 2019년부터 인디 씬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라이브 추진단'과 함께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디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향유자인 팬까지 모든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원규모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에 걸쳐 약 80팀에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한국 음악산업의 중요한 기반인 홍대 인디음악 자원을 발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과 대중이 함께 누리는 문화 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효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1억원으로 장애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굿모닝 스튜디오'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가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매년 공모를 통해 12명 내외의 입주 장애예술가들을 선발했으며 지금까지 총 150여 명의 장애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 매칭, 네트워킹 등을 통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참여 작가들의 기획전시를 여는 장애예술가 인큐베이팅 사업 '굿모닝 스튜디오'에 전액 사용된다. 효성그룹은 2018년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해서 기부금 후원과 사업 운영 협력을 통해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 왔다. 효성그룹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에는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2일(월)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2020년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장애예술가 중 효성그룹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