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의 대표 행사인 ATxSummit 2025에서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장관은 싱가포르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MERaLiON(Multimodal Empathet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MERaLiON 컨소시엄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의 AI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테오 장관은 또한 싱가포르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책임 있는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 및 협력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의 안전 운영을 선도하려는 싱가포르의 노력을 분명히 보여주는 이정표로 기록됐다. A*STAR 정보통신연구원(A*STAR Institute for Infocomm Research, A*STAR I²R)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지원하는 대형 언어 모델 MERaLiON(Multimodal Empathet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
XCMG(SHE:000425)가 중국 내몽골에 있는 화능 이민 노천 탄광에 전기 구동 무인 광산 트럭 100대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광업을 위한 기념비적인 성과다. 이로써 이민 광산은 전 세계 최초로 100대 규모의 제로 탄소•완전 자율주행 전기 운반 트럭을 운영하는 광산으로 등극했으며, 이는 친환경•지능형 광산 기술의 획기적인 진전을 뜻한다. 양둥성 (Yang Dongsheng) XCMG 그룹 및 XCMG 기계 회장은 "이 이니셔티브는 에너지, 기술, 장비, 상업 혁신이 융합된 쾌거"라며 이 프로젝트를 산업 간 협력의 승리로 평가했다. 그는 "XCMG는 업계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지능형 채굴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청사진을 제공했다. 자율주행 전기 트럭을 시작으로 무인 굴착기, 시추 장비, 로더 등으로 확대해 포괄적인 탄소 제로 무인 광산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100대의 전기 자율주행 광산용 트럭으로 구성된 이 운용 체계는 트마트 배터리 스왑 기술, 자율주행 차량 클러스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무인 주행, 5G 연결, AI 기반 안전 관리,
HD현대가 ‘MADEX 2025’ 현장을 ‘방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무대로 삼고 있다. HD현대는 마덱스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HD현대중공업 부스에서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금) 밝혔다. 이를 통해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정 건조 뿐만 아니0라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양자 간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는 소형 잠수함과 관련된 분야다.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소형 잠수함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외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협력도 이어갔다. 마덱스 개막일인 28일(수), HD현대중공업은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및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 수출함정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KAI·LIG넥스원 3자 간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에 관 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미래 해군의 핵심 전투력이 될 ’한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9일 대구 동구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대구시 및 국립공원공단과 자원봉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과형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과 최연식 대구시 공원조성과 공원계획팀장, 안철우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이번 자원봉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를 높이고자 대구·경북지역의 생물·산림원예 전공 대학생들이 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기후 모니터링 시민과학자 육성 과정’이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또 가스공사는 대구 동구 청소년 시설과 대구선명학교 장애인 중·고교생 등 팔공산 인근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연계한 ‘미래세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이밖에도 가스공사는 임직원 온누리 봉사단과 태권도 선수단이 직접 참여하는 팔공산 갓바위 탐방로 인근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팔공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주민의 편안한 쉼터이자 지역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든든한 전진기지가 되
LG유플러스가 현관문 앞 아이 귀가, 수상한 움직임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현관 CCTV 신제품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사각지대인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범죄나 택배·배달음식 도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CCTV 서비스인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입문 앞 범죄는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23년 발표한 ‘주거지역 범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절도 범죄 중 절반 이상이 출입문 또는 공동현관 앞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택배·배달 도난은 최근 3년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의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1초 내로 자동 녹화를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한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로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외부 방문자와 양방향 대화하거나 음성 안내를 송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C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가장 큰 걱정인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우선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2단계 로그인(아이디와 휴대폰 인증)을 통해 타인의 무단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8일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협력 △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토털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글로벌 가스 및 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를 판매,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고, 전국에 걸쳐 총 21개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20년 가까이 쌓아온 수소충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이번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들
LG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뤼튼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서비스 활성화 및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이세영 뤼튼 대표가 참석했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뤼튼은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통해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에 대한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AI 생태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가동하고 8개 스타트
LG유플러스는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에 차세대 액체냉각 기반 데모룸을 개소하고, AI 데이터센터(AIDC)의 냉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데모룸은 고발열 AI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냉각 성능을 갖춘 차세대 인프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Green-AI 데이터센터’ 구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고밀도 AI 연산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함으로써, 향후 GPU 성능 진화와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른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데모룸에서 진행되는 기술 실증에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버티브(Vertiv), 쿨아이티 시스템즈(CoolIT Systems)를 비롯해 LG전자,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화 검증과 기술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데모룸에서 검증하는 냉각 기술은 ▲직접-칩 냉각(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