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최근 3년간 연예인이 낸 에세이 도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판매량은 8만9000여 권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1% 증가하며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간 종 수 또한 21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종 늘어났다. 2020년 출간된 연예인의 에세이는 삶의 성찰을 통해 작가로서 세상에 철학적 메시지를 던지는 시도가 두드러진 도서가 다수 등장했다. 악성림프종 투병 이후 얻은 깨달음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에세이', 아티스트로서 쌓아온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담아낸 장기하의 '상관없는 거 아닌가? 장기하 산문', '슈가맨3' 출연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양준일이 과거 연예계를 떠난 후 맞이한 삶을 통해 얻은 인생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공유한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축구 스타 손흥민의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가수 스윙스의 'HEAT', 트로트 스타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 등 스타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도서가 여전히 인기를 끌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장기적으로 공공극장의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포럼 '다양한 공공극장의 가능성을 위하여'를 오는 30일(월) 오후 2시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스팍TV'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위원회 준비단'이 주최했다. 4월에 구성된 준비단은 2022년에 개관 예정인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청사 공공극장과 기존에 운영해온 삼일로창고극장 등 예술생태계의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공공극장의 운영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회의와 집단심층면접, 콜로키엄을 가져왔다. 포럼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준비단의 활동 경과와 토론의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한다. 또한 서울문화재단 운영 공공극장이 가져야 할 미션과 비전, 운영모델, 전문성 확보방안, 예술가 참여구조 등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예술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한 공공극장'에 대해 말한다. 우연 서울문화재단 극장운영실장의 사회로 공공극장위원회 준비단 추진 배경 및 경과, 예술생태계의 다양성, 예술인 FGI 결과 공유, 다양성 기반 공공극장 운영 모델을 발제한다. 2부에서는 '서울문화재단 공공극장 운영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오는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 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 금요일에는 '김숙자 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첫째 날 공연은 고 송화영 선생의 작품을 전희자 춤꾼이 선보인다. 송화영은 권번의 배경을 토대로 한 교방 계열 춤의 전통성을 보유한 특별한 춤꾼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교방춤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전희자 춤꾼은 송화영 선생의 작품 가운데 한양교방승무, 허튼입춤, 풍월도, 한양교방살풀이를 공연한다. 특히 풍월도는 2005년 송화영 선생이 예악당 공연을 며칠 앞둔 5월에 다시 정리해 같은 달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관현악단 비바챔버앙상블이 비올라 파트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4세부터 30세 미만의 등록 발달장애인이며 접수 방법은 오는 11월 30일(월)부터 12월 7일(월)까지 참가신청서 및 서양서, 복지카드 사본 1부와 심사용 동영상을 비바챔버앙상블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규 단원은 1차 동영상 심사에 합격한 참가자에 한하여 기회가 부여되는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며 합격된 단원에게는 활동 기간 전문적인 교육 및 연주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1년 1월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비바챔버앙상블 3기 단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기회가 줄어든 점 등을 감안해 활동 기간을 2022년 1월까지 연장한다. 비바챔버앙상블은 2015년 5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음악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창단한 발달장애인 관현악 앙상블로 정기연주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 뮤직칼타 페스티발 초청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호랑이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11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가 공동 주최한다. 본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대체되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2019년부터 호랑이 관련 생태, 인문, 사회, 예술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올 2020년에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생태, 유전연구뿐 아니라 '범' 콘텐츠의 대중화 및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 3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겨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호른의 아름다운 선율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찾아온다. 오는 12월 3일(목)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에서 '소프라 호른 앙상블의 듣고 보는 클래식'이 방송된다. 소프라 호른 앙상블은 '최고', '최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국내 정상급 호르니스트들이 결성해 매년 색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힘차고 화려한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오케스트라에서 다양한 화음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른의 팔색조 매력을 알리며 특색 있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리더 최경일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호른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색과 웅장하고 화려한 연주로 호른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며, 호른의 음색에 따라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묘미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고 공연 포부를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지금 시기에 음악을 통한 치유와 위로로 많은 분에게 새로운 에너지가 전달되는 공연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영화 속 클래식 모음곡으로 클래식을 친숙하게 풀어나가며 한국 민요 모음곡으로 색다른 연주를 느끼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문예출판사가 막스 베버의 유고집 '경제와 사회'에서 '카리스마적 지배'와 관련된 내용을 뽑아 한 권으로 엮은 '카리스마적 지배'를 출간했다. 그동안 '카리스마적 지배'의 사회적 의미를 알고자 막스 베버의 전집을 읽어야 했던 독자에게 커다란 편의를 제공하는 책이다. 예언이나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초능력이나 절대적인 권위, 신의 은총을 뜻하는 그리스어 'Khárisma'에서 유래한 '카리스마'가 오늘날 사람을 끌어들이는 특별한 능력이나 자질을 의미하는 용어로 널리 쓰인 것은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업적이다. 막스 베버는 근대국가에서 지배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세 가지 이념형 중 하나로서 관습과 선례에 기초한 '전통적 정당성', 법의 절차에 기초한 '합리적 정당성'과 함께 '카리스마적 정당성'을 분석했다. 이 책의 1, 2, 3장에서 막스 베버는 하나의 이념형으로서 카리스마적 지배, 그것의 일상화 그리고 카리스마의 재해석 문제를 다룬다. 카리스마적 지배는 형식 및 규칙과는 거리가 멀고 추종자들의 자발적인 복종을 통해 정당성을 획득하는 지배 형식이다. 카리스마적 지배는 그 특성상 비일상적이고 불안정한데, 카리스마적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오늘인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은 단순한 영화제가 아닌 청소년의 꿈과 끼를 펼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Dreams come true '꿈을 이루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이 만든 영상물을 통해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청소년과 영화인의 교류를 통해 청년 사업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 124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국회의장상 등 작품상 33편, 특별상 9편, 개인상 18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문흠 감독의 특별개막작 '집배'와 트레일러 'FILM FOR YOU 널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초신성 멤버 윤성모가 MC를 맡으며, 트레일러 'FILM FOR YOU 널 위한 영화' 주인공 전 아이오아이 멤버 김소혜와 함께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