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社를 포함한 공급업체들과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연간 약 330만 톤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리차드 홀텀(Richard Holtum) 트라피구라 사장 및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Cheniere)社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의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쉐니에르社가 운영하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를 포함한 LNG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장기 계약을 위해 2024년부터 국제 입찰을 추진해 왔으며,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을 주공급원으로 해 과거 중동 지역에 편중됐던 가스공사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선 다변화
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첫 이정표다. HD현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이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MMORPG <뱀피르>를 금일 낮 12시에 정식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로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뱀피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 받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정식출시와 함께 10개 월드, 30개 서버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 ‘넷마블 커넥트’ 앱을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뱀피르>는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게임 플레이만으로 영웅 형상, 영웅 무기, 영웅 탈것 등 풀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위대한 시작! 영웅의 서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7일간 게임에 접속만 해도 30만 골드와 형상 11회 소환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0094K0)’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028년 4월 만기의 A+ 이상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하면 예상했던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 25일 기준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연환산 3% 수준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중도 매매가 가능해 금리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금리 상승 시 추가 매수를 통한 수익 확대가 가능하고, 금리 하락 시에는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해 자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중도 매도 시 약정 이율이 낮아지지 않으며, 개별 채권보다 높은 유동성과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A+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편입하는 동시에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앞세워 ‘고객 불만 제로화’에 나선다.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AI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앞서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3대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 270여종·약 1조개 고객 데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고객 및 교민들이 함께 참석해 'Hana Bank USA LA 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 온 이곳 LA에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손님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美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 확대로 현지 금융시장 공략 박차 Hana Bank USA는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중소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함께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KB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맞춤형 특화상품으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위한 ▲KB 모아드림론과 함께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 ▲KB 수출기업 우대대출 등이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KB굿잡 우수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KB 모아드림론,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은 지난해 지원 대상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 제공 등 지속적인 상품 리뉴얼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7월말 기준 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조 4천억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 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이 실시간으로 전파 상태와 트래픽 패턴을 파악해 무선 자원을 최적화한다. 이번 검증은 노키아의 최신 5G 기지국 장비에 내장된 AI 전용 프로세서를 활용해 전남 나주 지역에서 진행한다. KT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AI-RAN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 5G 망에 AI-RAN을 구현하는 사례는 KT가 국내 최초이다. AI-RAN은 6G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히며, 이번 5G 기반 AI RAN 검증은 이를 위해 필수 선행 단계다. KT는 상용망에서 AI-RAN 기술을 최적화 및 고도화하고 이후 6G에서 요구될 기술 사양과 운용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T가 상용망에 도입하는 주요 AI-RAN기능은 크게 두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