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현대엘리베이터, ‘2022년 충주 캠퍼스 이전기념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 글로벌 Top5로 도약… ‘Triple 5’ 목표 세워

 

현대엘리베이터는 새로운 충주시대 개막에 맞춰 13일 ‘2022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 이전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이전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류희인 대한승강기협회장과 충북, 충주 유관 기관장 및 관계자, 현대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등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는 ‘Mobility To Possibility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2030년 회사의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여겨지던 승강기에 인공지능(AI), 오픈 AP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를 위한 5대 전략과제로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고객가치 증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한 시장 선도 △해외사업 공격적 확장 △서비스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대 △인도어 모빌리티 신사업 진출을 선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 △글로벌 Top5 달성이라는 ‘Triple 5’를 목표로 세웠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및 공장 이전은 1984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충주 스마트 캠퍼스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와 생산·포장·출하 일원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와 R&D 센터, 물류센터에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기존 공장 대비 연간 생산 능력 25%(2만5000대), 인당 생산성 38%(4.8대→6.6대) 향상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8년까지 연간 3만5000대 규모로 생산 능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에는 국내 최초로 제삼자 PPA 방식을 적용해 연간 6MW(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2062가구의 1년 사용분에 해당하며, 30년생 소나무 68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다. 덕분에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RE-100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충주 월악산의 ‘하늘재’를 언급하며 “하늘재가 문경과 충주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 의미도 지닌 만큼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늘재를 닮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 통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끊임없는 혁신만이 기업의 퇴보를 막을 것”이라는 말을 언급하며 “혁신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대 개막과 함께 현대그룹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시대로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 퓨전국악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AI 아나운서의 준공 경과보고, 미래비전 선포식,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행사는 온라인 가상 세계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김 충북도지사는 현 회장에게 명예 도지사 위촉패를 수여했으며, 현 회장과 조 대표는 충주 유관 공무원과 시공·감리·설계사 관계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에 힘 싣는다 ‘압구정 현대 정체성 계승에 총력 다할 것’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현대건설은 획기적인 설계와 첨단 시공기술, 선진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에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그려냈다. 세대원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세련되고 독특한 평면구조, 마당을 연상케 하는 탁 트인 발코니, 단지 내 쾌적한 녹지 공간, 제3한강교와 인접한 최고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기존 주거단지의 패러다임을 뒤집으며 본격적으로 아파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50여 년간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잘 사는 것’의 기준이 끊임없이 변화해왔음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유한 삶의 철학과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 주거단지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

LIFE

더보기
새마을금고, MG캐피탈에 2000억 유상증자 완료...신용등급 A0로 상향 MG캐피탈(대표이사 김병국)은 모회사인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실시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들은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 개선과 계열의 지원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상향했다. 한국신용평가는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MG캐피탈의 시장지위 확대 및 자산포트폴리오위험 완화가능성과 조달구조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NICE신용평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신용등급을 A0(안정적)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상향으로 MG캐피탈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두 곳에서 A0(안정적)를 받게 되어, 유효신용등급도 A0로 상향하게 되었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2,000억원의 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업금융 중심의 자산 확대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신용등급은 지난 2016년 3월(당시 舊효성캐피탈) A-로 하향된 이후 9년만에 상향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