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CATL, 세계 최초 9MWh 초대용량 TENER Stack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출시

CATL이 2025 뮌헨 에너지 저장 박람회(ees Europe)에서 세계 최초의 9MWh 초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인 TENER Stack을 공개했다. 용량, 배포 유연성, 안전성, 운송성을 크게 향상시킨 이 솔루션은 현재 양산 단계를 앞두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부터 산업용 전기화까지 급속히 성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TENER Stack은 유틸리티 기업, 개발사, 산업용 사용자가 설치 공간당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CATL의 아만다 슈(Amanda Xu) ESS 부문 CTO 겸 유럽 ESS 부문 사장은 "CATL은 항상 에너지 전환의 선봉에 서 왔다"면서 "최신 CATL TENER 에너지 저장 솔루션의 출시를 통해 고에너지 밀도, 작은 설치 면적, 단순화된 AC 측 구성, 유연한 배포를 갖춘 BESS 시스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솔루션은 전력 용량과 제품 운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간 활용도, 에너지 효율성, 비용 측면에서 혁신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TENER Stack은 CATL의 고에너지밀도 셀과 5년 무열화 기술을 결합해 기존 20피트 컨테이너 시스템 대비 용량 활용률을 45%, 예상 에너지 밀도를 50% 개선했다. 내부 용량은 최대 9MWh에 달해 150대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평균적인 독일 가정에서 6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TENER Stack은 호환성과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 집중형 및 스트링형 전력 변환 시스템(PCS) 아키텍처를 모두 지원한다. 이러한 이중 방식은 주류 AC측 장비와의 원활한 통합과 다양한 전력망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TENER Stack의 우수한 공간 효율성이 제공하는 경제적 가치는 상당하다. 예를 들어 TENER Stack으로 800MWh의 저장 용량을 구축할 때 필요한 컨테이너 수는 기존 6MWh 시스템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는 PCS 수와 시스템 과대 설계로 인한 숨겨진 비용을 줄여주고 공간 사용 효율성을 40% 향상시켜 준다. 전체적으로 개발자는 총 발전소 건설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분할 설계 덕분에 표준 컨테이너 스프레더 및 라이너를 포함한 표준 운송 방법을 적용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최대 35%까지 줄이고 특수 운송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낮은 무게 중심과 높이 제한 구간 대응 유연성을 갖춘 TENER Stack은 교량이나 농촌 지역 등 특수 운송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 혁신적인 구조 설계의 장점을 보여준다.

 

화재 안전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TENER Stack은 CATL의 견고한 LFP 배터리 화학 기술을 기반으로 내재된 열 안정성을 확보했다. 업그레이드된 가스 센서는 감도를 40% 향상시켜 화재 진압 시스템을 35% 더 빠르게 작동시킨다. 새로운 3중 절연 설계로 내화 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고 IEEE693 내진 설계 기준을 충족해 규모 9 지진과 카테고리 5 허리케인을 견딜 수 있다.

 

또한 상단 열 관리 시스템(TMS) 설계로 열 방사량을 줄여 공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며 1미터 거리에서 65dB(A)의 소음 수준을 유지해 도시 환경에 적합하다.

 

 

CATL의 행크 자오(Hank Zhao) ESS 유럽 CTO는 "TENER Stack은 크고 유연하며 안정적이고 조용하다"라며 "CATL은 단순한 에너지 저장 제품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접근성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9MWh는 에너지 용량이나 공간의 한계치가 아니다"라며 "향후 에너지 밀도 혁신을 통해 지금보다도 더 작은 공간에서 더 큰 에너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새마을금고, MG캐피탈에 2000억 유상증자 완료...신용등급 A0로 상향 MG캐피탈(대표이사 김병국)은 모회사인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실시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들은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 개선과 계열의 지원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상향했다. 한국신용평가는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MG캐피탈의 시장지위 확대 및 자산포트폴리오위험 완화가능성과 조달구조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NICE신용평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신용등급을 A0(안정적)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상향으로 MG캐피탈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두 곳에서 A0(안정적)를 받게 되어, 유효신용등급도 A0로 상향하게 되었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2,000억원의 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업금융 중심의 자산 확대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신용등급은 지난 2016년 3월(당시 舊효성캐피탈) A-로 하향된 이후 9년만에 상향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