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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 2024년 경영 실적 발표…연간 배당성향 75% 달성

 

중국석유화학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HKG: 0386, 이하 '시노펙')가 3월 23일 국제회계기준(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IFRS)에 따른 2024년 영업수익이 3조 700억 위안(미화 4227억 39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2024년 주주 귀속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489억 4000만 위안(미화 67억 4000만 달러)과 0.404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은 주주 수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품질과 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 지향적 실행 계획, 향후 3년 동안의 주주 배당금 지급 계획, 그리고 회사의 첫 시가총액 관리 전략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24년 연간 배당금으로 주당 0.286위안(세전)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 금액을 합산하면 연간 배당성향(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은 75%에 이른다.

 

시노펙은 연료, 천연가스, 수소, 전기•비연료 사업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통합 및 네트워크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1000개 이상의 LNG/CNG 충전소와 1만 개가 넘는 배터리 충전 및 교환소를 구축했다. 시노펙은 수소 기반 이동의 꾸준한 발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외 저유황 해양 연료 시장을 개척하면서 해양 연료 판매량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시노펙은 또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의 시클로헥센 에스테르화 수소화 장치로 시클로헥사논을 생산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에틸렌 공장을 가동했으며, 중국 최초로 공장 규모의 해수-수소 생산 시범 프로젝트도 완료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시노펙은 국내외 특허 9666건을 출원해 5550건의 승인을 받았다.

 

이 외에도 시노펙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노펙은 현재 친환경 기업 행동 프로그램 2단계를 수행하면서 '1만 PV 사이트(10,000 PV Sites)' 이니셔티브에 착수했다. 연간 탄소 포집량은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메탄 회수량은 9.4% 늘어났다. 1만 위안의 생산량 당 종합 에너지 소비량을 전년 대비 4.9% 줄였다. 시노펙은 수소 에너지, 바이오 연료, 탄소 포집 등 신흥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중국에 11개의 수소 연료 전지 공급 센터를 세우고, '베이징-상하이 수소 운송 회랑(Beijing-Shanghai Hydrogen Transportation Corridor)' 개발에도 성공했다.

 

마융성 시노펙 회장은 "2025년 중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시노펙의 변화와 업그레이드 공간이 더 넓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고급•고품질•지능적•친환경 개발에 집중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주주와 사회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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