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이 새로운 생활 뷰티 플랫폼으로의 성장과 입지를 다지기 위해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편의점 채널의 핵심 경쟁력인 접근성과 대중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기초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일 초가성비 ‘무기자차선크림50ml’을 단독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1일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선크림 2종(각4입)과 모공리프팅샷세럼(4입)을 선보였다. 무기자차선크림은 4천9백원,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화장품은 3천원으로 모두 극가성비를 자랑한다.
이어 세븐일레븐은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HK.inno.N의 뷰티 브랜드 ‘비원츠’와 손잡고 가성비 기초화장품 4종을 오는 28일 단독 차별화 상품으로 추가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비원츠와 선보이는 상품은 ‘PDRN 필오프마스크팩(4입)’,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6입)’, '시카 콜라겐 리프팅 크림(6입)’, 그리고 ‘시카 콜라겐 카밍 패드(10매)’다.
‘PDRN 필오프마스크팩’은 모공 특허 콤플렉스와 각질 제거 성분과 함께 특허받은 해조류 유래 비건 PDRN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준다.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은 딥토닝 콤플렉스 복합 케어로 속기미, 속광, 피부요철까지 3중 고민을 집중 케어할 수 있다. ‘시카 콜라겐 리프팅 크림’은 3중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부스터로 피부 탄력과 보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세 상품 모두 세븐일레븐의 생활 뷰티 전략화에 맞게 이용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특장점으로 개발된 만큼 1회용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시카 콜라겐 카밍 패드’는 피부 진정과 탄력 효과가 있으며 초밀착 고수분 3종 레이어드 패드로 저자극 속수분 패드다. 지퍼백으로 되어있어 여행용으로 휴대하기도 좋다.
세븐일레븐은 뷰티 카테고리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보고 편의점 채널의 소비 특징을 살린 상품 중심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사용 연령대가 낮아지고 일상화되면서 가격 메리트, 구매 편의 및 목적성 등이 중요해 지고 있다. 일상 생활권 인프라 망을 갖춘 편의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으며, 세븐일레븐이 기초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러한 이유다. 실제 세븐일레븐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주희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담당MD는 “편의점은 타 채널 대비 접근성이 좋은 대중 소비 채널인 만큼 사용빈도가 높은 기초화장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합리적 가격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