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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직장인 71.0%, “향후 예상 근속연수 3년 넘지 않을 것”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1 세대별 일과 직장생활 트렌드 보고서 발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여러 세대가 모여 함께 일하는 곳, 바로 직장이다. 최근 직장 내에 Z세대 신입 직장인이 늘면서 세대별로 업무와 직장, 직업을 대하는 가치관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현재 공,사기업에 재직 중인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일과 직업, 직장생활에 관한 인식을 비교한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Z세대 직장인 71.0%, '향후 예상 근속연수 3년 넘지 않을 것'

세대별 직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확인한 결과, '하나보다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Z세대 40.7%로 전 세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직업으로 바꾸고 싶은 전직 의향도 Z세대(55.8%)가 높았으며, 현재 직장의 향후 예상 근속연수가 3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무려 71.0%로 집계됐다.

◇직장인 3명 중 1명(27.5%), '업무 회의, 화상 온라인으로 참여'

최근 1년 이내 경험한 업무 방식과 관련해 '화상 온라인 회의' 비율이 27.5%로 나타났다. 주로 80년대에 태어난 전기 밀레니얼 세대(만 33~40세)의 경우 '직급 관계없는 호칭 또는 영어 이름 사용(29.1%)'한 비중이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또한 회사 업무 외 부수입이 되는 다른 일을 병행한 경험이 전 세대에서 약 20%대로 집계됐다.

◇조직 내 업무 태도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 뚜렷하게 나타나

조직 내 관리자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X세대(55.6%)와 86세대(58.6%)는 '중요한 업무 상황이라면 공식 업무 시간 외(휴가, 퇴근 이후)에 연락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반면, 밀레니얼과 Z세대의 경우 '중요한 업무 상황이라도 공식 업무 시간 외 연락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소속 팀이나 회사가 이득을 보더라도 나에게 손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에 Z세대의 동의율이 69.8%로 가장 높아, MZ세대가 퇴근 이후 자기 삶이나 성장을 방해하는 업무 방식에 저항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밀레니얼 직장인, '1대1 대화보다 모바일 메신저가 더 효율적'

업무와 관련해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물었을 때, 전기 밀레니얼(24.2%), X세대(21.8%), 86세대(22.2%)는 '1:1 대화'를 꼽았지만, 후기 밀레니얼(23.8%)과 Z세대(23.3%)는 '모바일 메신저'를 꼽았다는 점에서도 세대별 업무 소통 방식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조직보다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가 중요한 Z세대 직장인

한편 세대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성과 평가 방식에 대해 소속 팀,부서의 매출과 실적 평가를 중요시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Z세대는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36.0%)를 선택했다. Z세대가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를 다른 세대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만 19~59세 남녀 중 현재 공,사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이외에도 직장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와 업무를 통한 성장 경험 여부, 선호하는 직장 상사의 유형 등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세대별 인식을 보고서를 통해 상세히 비교해볼 수 있다. 기타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 자료 내 인사이트보고서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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