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24일부터 예방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변이바이러스 여부에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면제해 수동감시를 하게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예방접종 진행상황 및 변이 바이러스 양상 등 방역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지침에서는 확진자가 델타 변이 등에 감염된 경우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최근 연구결과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이 확인되었기에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쪽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를 확대하고 수동감시 중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코로나19 국내예방접종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했다. 접종완료자는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수동감시로 전환하지만, 접촉자 분류 직후 1회 및 최종 접촉일 기준 6~7일 후 1회 등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는다. 아울러 14일간 본인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조금이라도 증상 있는 경우 검사받기,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등 방문 자제 및 방역수칙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앞으로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위기청소년 생활비 등 특별지원 대상 연령을 9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9세 이상 24세 이하로 확대했다. 여성가족부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통합지원 및 관리를 강화하고, 24세 이하 청소년부모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청소년복지 지원법과 세부사항 등을 정한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3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으로 지자체에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하는 전담기구 설치, 위기청소년통합지원정보시스템(이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과 청소년부모에게 가족지원서비스, 복지지원, 교육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법률 공포 후 여성가족부는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체적 업무범위, 기관 간 공유,협력하는 정보 내용 및 청소년부모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시행령에 마련했다. 시행령에서는 통합정보시스템 한 곳에서 각종 위기청소년 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서비스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정하고,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는 한편,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신속,정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앞으로 경찰이 위장수사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를 막고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또 온라인 그루밍이 신종 성범죄로 범죄 구성요건이 규정돼 처벌이 가능하게 됐고 범죄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경찰의 신분비공개,위장수사 특례도 처음으로 제도화됐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해 유인,권유하는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 개정은 텔레그램 엔(n)번방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에 담긴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입법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시청,광고죄를 신설했다. 더불어 성착취물 범죄 법정형에서 벌금형을 삭제하고 '~년 이상의 징역형'으로만 규정했으며,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양형기준 설정을 요청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성착취 목적의 접근'을 제재할 수 있는 수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으로 특성화고 학생 1403명이 730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62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도제준비과정(잡마켓)을 운영한 결과, 이번에 취업한 학생들이 9월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일학습병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은 특성화고 2학년 또는 3학년부터 학습근로자로 채용돼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무를 배우는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 제도다. 고용부는 지난해 12월에 도제준비과정(잡마켓) 시범사업을 거쳐 이를 올해 상반기부터 62개 특성화고(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확대 운영했다. 학생은 학습기업의 일학습병행 시작 전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견학 및 직무체험과 면접 등을 통해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학생은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은 취업 전 기업 소개 및 직무 분야 영상 자료와 기업관계자의 설명 등을 통해 충분히 기업정보를 파악한 후, 3개 이상의 기업 면접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채용 전 학생의 소개 영상과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GS리테일이 ESG 경영 확산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가 참여하는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하 ESG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ESG 프로그램'은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체계 확립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다. 전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 패러다임을 국내 중소 협력사가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개별 사업영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콘텐츠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전략(E), 인권,노동,안전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S),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지배구조(G) 등 ESG 경영에 대한 통합적인 개념과 함께 구체적인 ESG 경영 우수 사례들로 구성됐다. 총 5가지 분류의 교육 강좌로 운영되며, 교육 방식은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화상 교육과 온라인 강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GS리테일은 우선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40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다양한 중소 협력사의 추가 참여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ESG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지속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소 협력사가 ESG 역량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앞으로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저소음 항공기를 도입한 항공사에 가점이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공항 주변 소음대책사업은 해당지역 주민에게 방음,냉방시설을 직접 설치해주는 대신 현금이나 실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항 소음관리 및 피해지원 개선방안'이 최근 열린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김포,인천,제주,김해,울산,여수공항 등 6개의 민간공항에 적용되며 대책별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한 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우선 국토부는 항공기 소음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까지 공항별로 향후 30년 동안의 소음 관리목표를 수립하도록 했다. 또 5년마다 성과를 평가 및 보완해 항공기 운항횟수가 늘더라도 소음은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사의 저소음 항공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때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2023년까지 공항별 저소음 운항절차도 추가 개발한다. 공항 주변 소음대책 지원사업도 주민 수요에 맞추는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지난 17일 전체 인구 대비 70%를 넘겼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04일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3600만 4101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인구로는 81.5%에 해당한다. 앞선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4월 29일 300만 명, 6월 10일 1000만 명, 8월 3일 2000만 명, 9월 5일 3000만 명을 각각 돌파했다. 우리나라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외 주요 국가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1차접종률은 미국, 일본, 독일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들에서 1차 접종률 50% 이후에는 접종 속도가 정체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1차 접종률 50%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뤄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1차 접종자 수 36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앞으로 대학교 3학년생 등도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대상이 돼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대상을 현행 졸업예정자에서 졸업까지 남은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인 대학생(4년제 대학의 3학년 등) 등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대상으로 대학생은 졸업예정자로 제한돼 있어 그 밖의 대학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주요 훈련사업을 통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기술발전과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취,창업에 필요한 직업능력이 다양해지고 습득기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른 시기부터 훈련을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들은 기존보다 1년 일찍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통상 '일 또는 구직활동'과 학습을 병행하는 방송통신대학 등(원격대학)의 재학생들은 학년과 관계 없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개정안은 사업주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인정요건인 '최소 훈련시간'을 완화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LG화학이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 이와 관련 신학철 부회장은 지난 주말, CTO (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 (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인 'BC (Business & Campus)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됐으며, 신 부회장은 경영진과 대화 시간을 갖고 직접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Top 10 중 유일하게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 속에서도 LG화학이 유례없는 상승 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서 공개한 2018∼2020년 기간의 교육지표에 대한 'OECD 교육지표 2021'의 주요 지표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사회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국제 비교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교사와 학습 환경 및 학교 조직 2019년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6명, 중학교 13.0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거나 비슷했고, 고등학교는 11.4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0.1명 증가했고 중학교 0.4명 감소, 고등학교 0.9명이 감소했다. 2019년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0명, 중학교 26.1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 많았다. 2020년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적었으나, 15년 차 교사의 법정 급여는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노인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회상 질문 카드 개발을 위해 인싸이트 와이즈박스와 지난 14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SUNNY는 대학생과 함께 선정한 5대 사회상(△소외 없는 사회 △교육이 다양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사회 △환경이 지속 가능한 사회 △청년이 행복한 사회)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 정의, 솔루션 기획 및 개발, 솔루션 검증 및 확산을 진행한다. 회상 질문 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으로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양로원 거주 노인 소외, 우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UNNY의 시나브로 팀이 고안한 제품이다. 카드가 소개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처음 만난 상대와도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싸이트 와이즈박스는 △상담 △심리 치료 △언어 치료 △인지 재활 △교육용 도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시나브로 팀이 작업한 회상 질문 카드의 상품성을 검증하고, 현장 테스트를 거쳐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싸이트 와이즈박스 김진환 대표는 'SK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접종 기회를 놓친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서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미접종자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미접종자는 전체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 이후에 마지막 순위로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이제 그 시점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 명 내외 규모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 한해 예방접종센터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항공업,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 업종 사업장들은 올해 최대 300일간 유급휴업과 휴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4~15일 서면으로 2021년도 제8차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종전 270일에서 30일을 추가로 지원하는 연장(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조선업,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항공기취급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영화업, 수련시설, 유원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항공기부품제조업, 노선버스 등 15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져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주가 휴업과 휴직을 실시하고 휴업수당을 지급한 경우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다. 고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8월 말까지 사업장 3만 9000곳과 근로자 29만 5000명(연인원 89만명)에 대해 9349억원을 지원,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을 최소화해 고용 회복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원기간 연장은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고용상황이 여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는 지난달 '강한 경제, 민생 버팀목'에 방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재정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기치 아래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포용적 회복을 위한 양극화 대응 예산이 비중있게 편성됐다. 코로나19 위기속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받아야 할 취약계층들을 위한 지원책을 수혜대상별(저소득층, 소상공인, 농,어민, 장애인, 한부모,다문화 가정)로 살펴본다. ◆ 농지연금 가입기준 완화,농어업 재해피해 복구 지원 확대 내년부터 만 60세 이상 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농지연금을 받을 수 있다. 농지연금 가입 연령이 5년 낮춰졌기 때문이다. 농지연금은 농민들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처럼 생활자금을 받는 상품이다. 연금을 받으면서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 별도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고 다른 농민에게 임대료를 받고 빌려줄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영농 경력 5년 이상인 만 65세 이상 농민이어야 가입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가입연령 기준이 낮아져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 취미로 농사를 짓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우리나라 인구 75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 '치매'. 치매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이 가장 큰 질환 1위로 꼽힌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인구의 치매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에 드는 시간과 의료비,요양비 등 비용의 부담은 환자와 가족들만이 감당하기에는 버겁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전부 떠안아야 했던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7년 9월 도입한 것이 '치매국가책임제'다. 이제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치매국가책임제'의 시행 4년을 맞아 중앙치매센터 고임석 센터장으로부터 현재 국내 치매 상황부터 제도 도입 이후 달라진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우리나라 치매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국내 치매 실태가 궁금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 79만명(2019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에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는 점점 더 늘어날 전망으로 약 30년 후인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