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지난 7월 23일에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은 84.0%, 반대는 12.8%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28.0%로 한 달 전보다 약 22.8%p 하락했고,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89.6%로 한 달 전보다 11.4%p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대한 질문에는 8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20.5%였고 9월 말까지는 25.1%, 11월 말까지는 20.3%로 나타났다. 또한 자영업자들도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25.3%였으며 11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3%로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했다. 특히 예방접종의 경우 미접종자의 접종의향은 84.1%로 한 달 전보다 6.8%p 상승했는데, 60대 이상의 미접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경찰청이 지난 7월 30일 직제 개편을 통해 전국 경찰기관에 인권 전담부서를 설치, 향후 인권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수사경찰,자치경찰 등 새롭게 변화된 조직 체계로 치안 현장에서의 국민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권 중심의 경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의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현행 시,도청 청문감사담당관은 청문감사인권담당관으로, 경찰서 청문감사관은 청문감사인권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인권보호와 관련한 업무를 전담 처리하게 된다. 특히 직제 명칭에 '인권'을 명시적으로 반영해 개선함에 따라 현행 감사,사정 비위,민원업무에 치중됐던 업무와 역할을 경찰 활동 전반의 인권보호와 개선에 관한 사항은 물론 인권침해 사항에 대한 조사와 처리까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등은 치안 현장의 인권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국민의 인권 관련 요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현장인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며, 나아가 '인권침해 전담 조사팀' 운영으로 경찰 활동 전반의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지휘하게 된다. 또한 '유치인 면담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여성가족부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영상 기념식과 온라인(랜선) 행진 등 행사에 참여할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맞는 기림의 날은 최초의 피해자 증언 후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기념식은 영상으로 개최한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서,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2017년 12월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정부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이를 위해 기림의 날 홈페이지(www.theday814.com)에서는 영상 기념식 참여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기념식 당일 오전 10시에 문자 또는 전자우편으로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를 전송해 영상 기념식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림의 날' 홈페이지에서는 국민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의미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행진 참여와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앞으로는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된다. 또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 여부에 대한 공개시기를 협의요청 이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인 풍력발전사업이 환경성 논란을 해소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그동안 환경부와 지방환경관서의 장에게 분산돼 있던 풍력발전사업 협의 권한을 환경부 풍력환경평가전담팀으로 일원화해 풍력발전사업 협의 신속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출범한 환경부 풍력평가협의전담팀은 풍력사업 구상부터 입지 적합성까지의 단계를 진단(컨설팅)하기 위한 '풍력 환경입지컨설팅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유역(지방)환경청과의 협조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여부에 대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올해 전문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와 내년 졸업예정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격 취득 및 어학검정 수수료,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인당 70만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신규 추진 예정인 '코로나19 상황 속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한시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수업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215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인원은 지역별,대학별 편중 방지를 위해 재학생 규모 등에 따라 대학별로 배정하고, 개별 대학이 배정된 인원 범위 내에서 경제적 수준을 우선 고려해 자체 기준을 만든 뒤 선발하도록 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사업을 위탁한다. 대학,평생교육시설,학원 등 교육기관 중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교육과정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위탁기관은 내부 전문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등록 기관 및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등록 교육기관 및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택시법인 소속 운전기사 8만명에게 1인당 80만원의 소득안정자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3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4차 일반택시기사 한시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640억원 규모의 '법인택시기사 생활안정지원' 사업으로,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택시법인에 소속된 운전기사 또는 본인의 소득이 감소한 운전기사다. 자격은 지난 6월 1일 이전에 입사해 이달 3일까지 계속 근무해야 하는데, 이 기간에 재계약 또는 이직 등의 사유로 7일 이내로 근무 공백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근속기간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2,3차 지원 당시 매출 감소가 확인된 택시법인 소속 운전기사는 소속 택시법인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고 택시법인이 이를 모아 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법인의 매출액은 감소하지 않았지만 본인 소득이 감소한 운전기사의 경우에는 신청서를 자치단체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4차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1,2,3차 지원 당시 지원금을 받았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30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하 정몽구 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로 세부 운영된다. 특히 이 중 'H-온드림 C' 프로그램은 친환경 사회공헌에 더욱 주력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양자는 △글로벌 기후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갈 수 있는 팀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이 지난달 7월 31일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보라매보호작업장'과 손잡고 '늘봄스토어' 2호점인 GS25시흥웨스트점을 오픈했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에게 편의점 매장관리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이다. GS25는 '늘봄스토어'의 보증금, 임대료, 시설 인테리어비 등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투자비를 면제하고 보호작업장은 실제 점포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GS25시흥웨스트점에서는 사전 GS25 예비경영주 교육을 수료한 보호작업장 종사자가 점포에서 근무를 먼저 시작하고, 일이 능숙해지면 발달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근무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초반 근무 형태를 비장애인 1인과 장애인 1인으로 편성해 점차 장애인 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늘봄스토어' 외에도 최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활근로사업을 지원하는 '내일스토어' 점포를 100호점까지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8월부터 전국 고용센터에서 지역과 현장 특성을 반영해 지역 전략업종 및 고용위기업종에 대해 본격적으로 집중 취업(채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략업종 기업들의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해 고용회복을 지원하고, 고용위기업종의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서울고용센터 여행업 운영을 통해 총 967명의 여행업 이직(예정)자에게 취업상담 또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145명이 취업에 성공한 성과를 얻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업종별 특별취업지원 사례를 모든 고용센터에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 7월 각 고용센터에서는 해당 지역의 경기와 산업여건, 일자리 상황 등을 고려해 1~3개의 지역 전략업종 또는 고용위기업종을 지정했다. 이 결과 지역 전략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식품 제조업, 전자,반도체 제조업, 금속,철강 제조업, 정보통신(IT)업 순으로 선정됐고, 고용위기업종으로는 관광숙박업, 여행업, 조선업, 항공기 취급업, 항공기부품제조업, 면세점업 순이다. 이에 따라 고용센터에서는 지역 전략업종 81개와 고용위기업종 22개 등 총 10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적으로 1을 웃돌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로는 전환되지 않고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다소 편차를 보였다. 손 반장은 '유행의 중심인 수도권은 최근 3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90명, 966명, 지난주 960명으로 유행이 확산되지 않고 정체되는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최근 3주간 358명, 499명, 지난주 546명을 나타내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특히, 대전,경남,강원,제주 등은 인구 대비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달 30일 '희망회복자금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전절차를 신속히 완비해 다음달 17일부터 신속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정책점검회의,한국판뉴딜 점검회의,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지원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178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회복자금 4조2000억원을 마련했다. 이 차관은 '전체 지원 대상 178만명 중 약 70%인 130만명 이상에게 신속지급을 개시하겠다'며 '소상공인 피해회복지원 3종 자금을 통해 두텁고, 폭넓고, 신속하게 피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실보상은 10월말부터 지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법시행일인 10월 8일에 맞춰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급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 신청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증빙자료 부담도 최소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총 6조원 규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간부후보생은 8월 1일부터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일부를 돌려받아 실손보험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지난 30일 민간병원 진료비 부담 경감을 통한 병사 등의 진료권 보장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병사 등 민간병원 진료비 지원사업(이하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료비 지원사업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간부후보생(학군 간부후보생 제외)을 대상으로 하며, 민간병원을 이용한 진료비(비급여 항목 제외)에 대해서 실손보험과 같이 공제금액을 제외한 후 일부를 지원한다. 진료비 지원사업 절차는 지원 대상인 병사 등이 민간병원 진료 때 본인부담금을 우선 납부하면 국방부에서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중 지원금액을 개인 통장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초 환급일은 11월 25일이다. 진료비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진료일 약 3~4개월 후 환급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진료에 대해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민간병원에서 일정 금액(의,병원급 1만원, 상급,종합병원급 2만원) 이상 이용 때 공제금액을 제외한 뒤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 등에 대비해 고등학교에 '통합 해양'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개설되도록 지원한다. 또 중앙과 지방에 해양교육센터를 설치해 해양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2021∼2025년)'을 지난달 30일 확정,발표했다. 제1차 기본계획은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해양교육문화법)' 시행 이후 세부적인 정책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같은 법 제6조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되는 5개년 법정계획이다. 제1차 기본계획은 '더 누리는 바다, 더 행복한 국민'을 비전으로 해양교육문화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해양교육문화 콘텐츠 강화 ▲해양교육문화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교육문화 제도,기반 정비 등의 3대 추진전략과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해수부는 해양교육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와 사회에서의 해양교육을 확대하고 해양문화자원의 발굴,조사와 디지털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통합해양' 선택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이 지난 30일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에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 공급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정부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세계적인 백신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50대 백신접종이 순항하고 있다.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가 안내해 드리는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9월말까지 '전 국민 70%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