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그동안 각 시,도별로 달랐던 소방청 현장안전점검관의 헬맷 색상이 '형광연두색'으로 통일된다. 소방청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관리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안전점검관의 헬멧 색상을 형광연두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안전점검관은 산업 분야의 안전관리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소방서마다 3명을 배치해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을 보좌해 소방대원들의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이다. 소방대원의 헬멧은 화재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헬멧과 구조,구급,생활안전 등 그 밖의 재난현장에서 착용하는 소방용 안전헬멧으로 나뉜다. 재난현장에서는 헬멧의 색상에 따라 임무가 구분되는데 현장지휘관은 청색이며 화재진압대원은 검은색, 구조대원은 적색 또는 형광 오렌지색, 구급대원은 흰색 헬멧을 착용한다. 하지만 그동안 현장안전점검관은 헬멧 색상이 지정돼 있지 않아 전남은 흰색, 충남은 노랑, 인천은 적색, 세종은 형광오렌지 등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보다 원활한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안전점검관의 헬멧 색상을 통일하기로 했고, 시,도 소방본부 및 국립소방연구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형광연두색과 노란색을 1차로 선정했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을 철거해 산림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산림청은 지난 11일 '가리왕산 복원 착수와 곤돌라 한시 운영'의 결정을 수용하고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활용에 대한 의견대립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가리왕산의 복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했다. 이날 발표한 추진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와 관계부처는 알파인 경기장 조성 협의 시 전제조건이었던 산림복구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의 복원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생태복원추진단을 운영해 가리왕산 복원계획을 수립, 연내 환경부,산림청 협의를 개시하는 등 복원에 즉시 착수한다. 곤돌라의 경우 복원계획 수립과 묘목 준비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고 정선 지역주민의 요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2024년까지 한시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안전사고, 자연재해 발생 등 곤돌라 시설의 유지가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국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의에서 총괄, 생산역량 지원, 원부자재, 연구개발, 대외협력 등 5개 분야 25개 과제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제1차 실무위원회를 개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추진 경과 및 성과 ▲국내 백신산업 현황 진단 및 각 부처 추진과제 ▲향후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위원회는 지난 3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적으로 안건을 조율하고 추진 과제를 사전 검토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범부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출범 ▲한미 파트너십에 대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백신기업 간담회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출범 등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지난 9일 열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에서 논의된 백신생산과 원부자재, 연구개발 관련 협력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두 번째 안건으로 한미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생산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백신공급을 확대하고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앞으로 14일부터 3주간은 현행대로 수도권은 2단계,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정부는 13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해 코로나 확산 위험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현재 전남, 경북, 경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범 적용을 강원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지난 6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이며,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4주간 1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흥업소,주점,펍,학교,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7월 4일까지 더 유지한다. 다만 스포츠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 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이 '비영리부문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익 활동 수행법인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생보위)와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사회연대은행이 시행하는 '비영리부문 공익활동지원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내외 비영리법인이 지속적으로 공익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미래세대, 사회적배려자 대상 사업 중 △빈곤종식 △건강한 삶 △양질의 교육 △일자리 증진 관련 사업이며 해외사업의 경우 교육사업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법인(단체)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용 확인 후 신청서를 다운받아 6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면접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 금액은 심사 과정 및 사업 조정을 통해 결정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 억원의 자금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생 취업준비 실태 및 기업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2021 취준생 희망 신입 연봉 4165만원, 지난해 대비 약 250만원 상승 취업준비생에게 신입사원 희망 연봉 금액을 물었을 때 평균 금액은 4165만원으로 지난해(3896만원)보다 약 250만원 정도 높게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자연,공학 계열의 희망 연봉이 4470만원으로 인문,상경 계열(3800만원)보다 높았다. 한편 최소한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3473만원으로 희망 연봉보다 692만원 적은 차이를 보였다. ◇취준생 절반 가까이 온라인 인,적성 검사 경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거부감 줄어 올해 취업준비생 중 기업 입사 지원을 1회 이상 경험해본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전형 경험을 확인한 결과, '온라인 인,적성 검사'가 47.5%, '온라인 AI 역량 검사 및 면접'이 32.1%로 나타났다. 또한 비대면 채용 면접 방식에 대해 취업준비생의 48.3%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이유로 비대면이라도 채용을 진행(37.0%)한다는 점이 가장 높았으며 면접에 대한 부담감 감소(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0일 '현재 1차 접종자의 누적접종자 수가 1006만 명으로 집계돼 전 국민의 19.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 본부장은 '이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주신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의 의료진과 실무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75세 이상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65~74세의 1차 접종률은 53.6%에 도달해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해당 연령대의 보호 효과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 명,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6일까지 실시하는 얀센 백신 접종대상은 사전예약을 마친 군 관련 종사자와 예비군 및 민방위대원 약 89만 명으로, 전국의 80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실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10일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도약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임상전문인력을 올해 1600명, 2025년까지 1만명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11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한 홍 부총리는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국 4대 핵심품목 공급망 행정명령 검토결과를 통해서도 반도체, 배터리 등 우리 BIG3 산업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면서 'BIG3 산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하반기 정책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반도체, 배터리, 백신분야 경제협력 강화를 계기로 우리 BIG3 산업이 글로벌 핵심 공급망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차 수출급증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기업과 글로벌 완성차사간의 합작투자 등 협력이 본격 진전되고 있고 종합반도체 강국을 향한 진전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오헬스산업도 그동안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수출 급증으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장애인전용 화장실,휠체어 승강설비,점자블록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 조사 결과, 2020년 9개 도 평균 기준 적합률은 72.1%로 2018년 조사에 비해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는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6.5%, 여객시설 74.0%,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65.9%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개 도(제주특별자치도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0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인구(5183만 명)의 29.7%인 1540만 명(약 10명 중 3명)으로 2019년에 비해 약 18만 2000 명 증가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50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약 55.2%)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교통수단별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은 철도(98.6%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의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가 대폭 강화되고 확대된다. 이에따라 양육비 채권 확정시 양육비 채무자 동의 없이도 소득과 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감치명령 신청이 가능한 채무불이행 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고의적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운전면허 정지 및 출국금지 요청, 명단공개, 형사처벌 등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하고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대상 확대 및 아동양육비 지원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한부모가족 미성년자녀 양육비 이행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는 2014년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정부의 양육비 이행 지원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총 1만 9213건의 양육비 채권이 확정됐고 이 중 6997건(907억 원)이 이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육비 이행 소송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양육비 이행률은 36.4%에 머물러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양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대학원생들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성적요건을 폐지해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최초 장기미상환자 지정 요건을 바꾸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 내년 1학기부터 대학원생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를 통해 교육기회 보장을 확대하고 학생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미래에 필요한 전문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학원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를 도입해 고급전문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학부생에 비해 등록금 부담이 큰 대학원생에게도 내년 1학기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 지원이라는 제도의 기본 취지와 대학원생의 특성을 함께 고려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자금 대출 제도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출 자격요건을 완화해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내년 1학기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성적요건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이하 충북도)가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1(BIO KOREA 2021)이 6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6월 9일(수)∼21일(월))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개최된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 수요 증가로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은 글로벌 시장 우위 선점을 위해 정부 주도 투자 확대, 제도 개선 및 다양한 연구개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백신 확보 노력들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방역과 같은 감염병 대응능력과 더불어 백신 개발,생산과 관련한 경쟁력 확보 및 국가 간 파트너링이 팬데믹 상황에서의 국민 건강 및 경제 안정에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듯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올해 바이오코리아 2021에서는 뉴노멀 시대에 따른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응해 나갈 방향들을 살펴본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6월 17일 '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를 위한 그린 시그널 : 식품 산업 ESG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식품 산업 내 친환경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 11회를 맞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는 식품 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해 매년 국내외 이슈 및 정보를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 식품진흥원의 대표 행사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관한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시작된 ESG 정책으로 세계 각국에서 다시 한번 ESG가 재조명되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이들을 개선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의 핵심으로 보는 경영 기조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조 강연을 비롯해 △Green in Food △Green in Packaging △Green in Industry까지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식품 분야 세계 1위 기업
6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6회 제주포럼 첫날 ‘청년의 날’이 열린다. 청년의 날에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청년들과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고충과 비전 등을 논의하는 다채로운 세션이 펼쳐진다. 먼저 첫 번째 세션으로 마련된 특별 행사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청년들과 함께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현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는 세계 빈곤 완화 연구의 대가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해 바네르지와 함께 청년 세대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제주포럼 메인 세션에 이어 ‘제주 4·3의 인권가치에서 찾는 세계 평화의 섬’을 주제로 JDC와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사 스타 강사인 최태성 강사가 제주 4·3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주제로 역사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과 4·3 관련 인사들이 모여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청년 세대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이한열기념사업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한열 열사의 유품인 고교생 시절의 기록과 압수,수색 영장, 부검결과 등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관련된 기록들이 복원되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8일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생애기록 38건을 복원, 특히 이 열사의 일기 'My Life', 고교생특별수련기, 어머니의 글 등은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열사는 1987년 당시 민주화 시위과정에서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고 사망했고, 이를 계기로 6월 항쟁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 중 이 열사가 17세 고교시절에 남긴 일기 'My Life'에는 학생으로서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뿐만 아니라 삶과 세상에 대한 진지함과 깊은 생각, 다짐,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 등이 잘 나타나 있다. '17세의 이 나이에 나는 과연 무엇을 남겼는가?…오늘은 한해를 보내는 기분이 다른때와는 전혀 다른 생각이 든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정신적 바램이 컸던 해라고 본다. 나의 생각 나의 사상은 점점 어떤 확고한 가치관을 통해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한 신문에 실린 새마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