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최되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분석 보고서가 기관투자자들에게 모두 전달된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업계에서는 유달리 ‘한국ESG기준원’의 보고서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타 의결권 자문사들과는 달리 심도 있는 분석과 다방면의 논거를 제시했음을 물론,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제고’라는 궁극의 목적을 위해 주주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로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한국ESG기준원이 공신력과 독립성 뿐만 아니라, 보고서 내용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안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짚어줌으로써 다른 자문사들의 보고서와 크게 차별됐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평가 받는 집중투표제에 대해 한국ESG기준원은 ‘반대’ 권고를 하면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중 유일하게 기업의 지분구조에 따라 집중투표제 실효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소수주주 보호에 기여하고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평가를 한 다른 의결권 자문사들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이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자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자 납품 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설 연휴 전 추가 납품 대금 지급일은 오는 1월 24일이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등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 왔다. 올해 설 명절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520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중소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 ESG 강화 등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4일까지 신규대출 3.5조원, 만기 연장 5.5조원 등 총 9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에는 최대 0.3%p 범위 내에서 추가 금리감면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새해를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안원형 ㈜LS 경영지원본부장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웃사랑성금 기탁식을 통해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해당 이웃사랑성금 마련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앤엠,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해 LS가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원형 사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꾸준히 성금 기부를 해왔는데 올해도 LS그룹 6개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LS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2024년도 신규 수주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수주 금액은 4조1684억 원이며, 도시정비사업은 2조3966억 원 수준으로 무난히 2조 원을 돌파했다. 신규수주 금액은 2023년 대비 54% 상승한 수치로 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 3조4420억 원, △토목사업본부 7263억 원이다. 또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재평가를 진행하여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장기 미착공 사업 일부에 대해서는 수주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하여 무난히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0년 이내 최고 수준 달성도 전망된다. 두산건설은 2025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선별 수주와 투명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실시하였었으며, 우발채무 또한 철저히 관리 중이다. 두산건설의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실질적 PF는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현재 2024년도 결산 회계를 진행 중으로 10년 만의 최대 성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단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대표이사 이규한, Mobinn)’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하고, D2D(Door to Door) 로봇 배송 서비스의 공동주택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D2D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돼 도로~지하 주차장~공동 출입문~엘리베이터~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의 완벽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업그레드된 기술에는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무인 자동 콜 기능뿐만 아니라 목적층 취소 상황 발생 시 재 호출할 수 있는 기능,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범위 판단 기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이동에 제약이 없는 기술을 적용해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활용이 가
롯데웰푸드(대표이사 신동빈 이영구 이창엽)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년 6개월 만에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 ‘제로(ZERO)’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초코파이는 출시 전 시행한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 제로 콘셉트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웰푸드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2년여 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무설탕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들어간 제로 초코파이를 만들어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제로 브랜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도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에어컨의 구동부터 관리까지 공감지능(AI)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AI가 고객과 교감하며,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신제품의 ‘AI음성인식’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며,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 고객과 AI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교감하면서 에어컨이 동작한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기능도 적용됐다. 또,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dB(풍량 1단계, 설정온도 24도 기준)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내보내며, 공간의 기류를 제어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삼성전자가 종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24일부터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링'은 신규 사이즈인 14호와 15호가 추가돼,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운영된다. 또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 추가 출시예정으로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 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TIP)은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은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되는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 호흡 가이드, 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삼성 헬스 앱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글래스루이스의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가 기존 경영진에 대한 편향성 뿐만 아니라 집중투표제 찬성 이유와 이사진 구성 간 논리적 모순까지 담고 있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사법당국의 조사를 앞둔 일반공모유상증자는 물론 원아시아파트너스, 이그니오 홀딩스 등 의혹이 가득한 투자 건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채, 최윤범 회장 측 인사들로만 구성된 현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에 대해 독립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공신력을 의심케 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의 지난 몇 년 간 재무·경영 성과는 최 회장의 리더십을 비롯해 동종 업계 대비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으며, 주주들과 자본시장으로부터 지탄 받은 일반공모유상증자 사태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우려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줬다는 식의 편향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글래스루이스는 2024년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의 현 이사회의 구성과 독립성에 대한 주주 우려에 대한 중대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최윤범 회장 측 인사로만 구성돼 거수기 역할만 했던 고려아연 현 이사회의 7명의 사외이사가 독립적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이 지난 2022년 무려 58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미국의 전자폐기물 재활용회사 '이그니오'의 홈페이지가 갑자기 사라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그니오의 고가 인수 논란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투자 실패의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이그니오의 공식 홈페이지(igneo.com) 주소로 접속하면 이그니오가 아닌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홈페이지(pedalpoint.co)로 연결된다. 페달포인트의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이그니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으며, 이그니오의 계열사들은 페달포인트의 자회사로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기업의 로고 또한 기존 이그니오 로고에서 페달포인트의 로고로 변경됐다. 미국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서비스인 링크드인에도 이그니오라는 이름 대신 모두 페달포인트로 바뀐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일하게 이름이 바뀌지 않은 회사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4월 약 740억원(5500만 달러)에 인수한 비철금속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 뿐이다. 캐터맨의 경우 페달포인트의 홈페이지에서 회사 정보를 클릭하면 기존의 캐터맨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런 와중에
SKT가 AI의 동맥이자 2025년 핵심 성장동력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12월 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를 오픈하고, 시범 운영을 마친 뒤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KT는 지난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전략을 발표한 이래 연말 조직 개편에서 ‘AI DC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고, GPUaaS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연이은 행보로 ‘AI 인프라’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하는 등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 NVIDIA H100 기반 ‘SKT GPUaaS’ 출시… 람다(Lambda)와 함께 1여년간 준비해와 ‘SKT GPUaaS’는 美 람다(Lambda)社와 지난 1여년간 함께 준비한 구독형 AI 클라우드이다. 이를 위해 가산 AIDC에 람다의 한국 리전을 유치하였으며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도입하려고 하는 집중투표제에 대해 반대 권고를 한 가운데, 최 회장 측이 지난해 8월 대주주인 서린상사의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 조항을 추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계와 자본시장, 법조계에서는 최 회장 측의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행태에 대해 “소수주주 보호 취지를 몰각하고 오로지 자신의 자리보전만을 위해 이럴 땐 배제하고, 저럴 때는 도입하고자 하는 등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8월 9일 현 고려아연 CFO인 이승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소집한 서린상사 임시주총에서 서린상사는 상호 변경과 함께 집중투표를 배제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제1호 의안으로 부의했고, 영풍 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린상사 지분 66.67%를 보유하고 있는 최 회장 포함 최씨 일가 및 고려아연이 이를 통과시켰다. MBK 파트너스와 영풍은 “서린상사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한 것은 소수주주인 영풍 측 이사를 한 명이라도 이사회에 진입시키지 않기 위한 최 회장 측의 횡포였다”라며 “ISS에서 이미 이러한 최 회장 측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 노진율)이 K-방산 중남미 진출의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함정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지난 10일(현지 시각)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수출하는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4척에 대한 공동착공식이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및 용골거치식(Keel Laying)을 시작으로 페루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함정들이 건조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Gustavo Adrianzén Olaya)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Walter Astudillo)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Luis Jose Polar Figari) 해군참모총장, 세자르 에르네스토 콜룬헤 핀토(Cesar Ernesto Colunge Pinto) 해군참모장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 이 함정들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예정으로, 시마조선소의 시설을 활용해 현지에서 건조되며,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올레드 TV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美 유력 IT 매체 <씨넷(CNET)>은 2025년 신제품인 ‘LG 올레드 TV G5’를 CES 2025 최고 TV로 선정하며 “G5는 CES 2025에서 본 모든 OLED TV중에서 가장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 또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서도 “작년 CES에서 발표된 바 있지만 너무 멋지다는 점에서 올해 최고 TV로 언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지디넷(ZDNET)>은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TV로 선정하며 “올레드 TV의 왕인 LG가 올해 CES 2025에서도 왕좌를 유지한다”고 극찬하고 <탐스가이드(Tom’s Guide)>도 “G5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밝고 화려해 보이며, 이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G5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고통스러웠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