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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가요계의 전설 이은하! 뼈아픈 인생사 고백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가요계의 전설 이은하!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강렬한 허스키 보이스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평정한 원조 디스코의 여왕이자, "밤차", "아리송해",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데뷔 47년 차 가수 이은하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2016년부터 척추분리증과 진통제 부작용인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 그로 인해 체중이 30kg이나 증가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은하가 16kg를 감량,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 김용만, 윤정수 2MC 모두 기쁘게 그녀를 맞이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쿠싱증후군은 자연 치유가 됐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이은하는 매니저 역할을 도맡아 하며 연애도 마음대로 못하게 했던 엄한 아버지 탓에 아직 미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애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는데.

또한 수많은 히트곡으로 승승장구하던 왕년의 ‘가수 이은하’로 돌아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응원과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화려한 부활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그 회복의 첫걸음을 꼭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음악 인생의 스승이 있다며 오늘 찾는 인연을 소개했다.

딸 이은하를 ‘제2의 이미자’로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시켰고, 그녀의 손을 이끌고 간 당대 최고의 음반 제작사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만난 이은하의 음악 스승. 바로 13살 당시 이은하의 데뷔곡 <님마중>을 작곡한 주인공이자 이은하의 음악적 방향을 짚어준 ‘김준규 작곡가’다. 가수로 키워달라는 이은하 아버지의 부탁에 노래를 시키자,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부르는 이은하에게 “효순이(이은하의 본명)는 꺾어 소리를 내는 이미자의 트롯 스타일이 아닌 직선으로 뻗어내는 김추자의 가요 스타일! 제2의 이미자가 아니라 제2의 김추자로 키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는 김준규 작곡가. 이은하는 당시 김준규 작곡가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이은하는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죄송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이은하는 ‘전설의 디바’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 아픈 인생사를 고백하며 그동안 김준규 작곡가를 찾아뵙지 못한 이유를 밝혔는데. 1990년대 초반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되었고, 당시 시세 8억에 달하던 집마저 경매에 넘어가 생계를 위해 밤무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는 이은하. 이후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빚 문제로 아픈 몸을 이끌고 진통제로 버티며 일하다 2016년 척추분리증과 스트레스와 호르몬 문제로 인한 쿠싱증후군으로 한때 삶을 포기하려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2MC의 안타까움을 샀다.

힘겨운 시간을 딛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지금, 가수 인생의 시작을 함께 했던 음악 스승을 찾아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는 이은하! 도저히 당당히 찾아뵐 엄두를 내지 못했던 40여 년의 세월을 딛고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용기를 내보고 싶다는데. 과연 이은하는 ‘화려한 부활’의 첫걸음으로 김준규 작곡가에 대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었는지, 지난 5월 1일 금요일 밤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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